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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잡지『조선공론(朝鮮公論)』(1913-1920)의 에세이와 한국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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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雑誌 『朝鮮公論』(1913-1920)のエッセイと韓国認識

김청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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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일본어잡지 『조선공론(朝鮮公論)』은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대표적인 잡지의 하나로 일본의 다양한 담론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본 논문은 시대적으로는 초기의 1910년대를, 내용적으로는 각호에 게재된 에세이를 중심으로 하여, 일본의 한국인식에 대한 담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특히 본 논문에서 대상으로 삼은 것은 「新羅崔致遠行脚印象」(『朝鮮公論』第1巻第1号、1913年1月)、「倭寇の歷史と李王家」(『朝鮮公論』第5巻第2号、1917年2月)、「米人の観たる朝鮮人」(『朝鮮公論』第8巻第11号、1920年11月)로,이들 에세이에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일본의 조선인식이라는 것은 부정적 역사인식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新羅崔致遠行脚の印象」에서는 조선의 역사가 선조의 위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실패한 역사라고 하며, 지배자의 무능으로 인해 발전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재능과 능력이 있어도 그 재능을 발휘하기 힘든 사회였다는 내용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倭寇の歷史と李王家」도 마찬가지로, 역사왜곡, 일본의 조선 침략에 대한 정당화를 미화하거나, 한국 지배계층이 지닌 무능함을 조선역사에 보이는 부정적 이미지로 그려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본인의 조선인식 뿐 아니라, 미국인이 본 조선인이란 제목의 「米人の観たる朝鮮人」에서 조차도조선인은 열등하여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는 인식을 강하게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식민지기 대표적인 일본어 잡지 『朝鮮公論』 부정적인 한국사관과 한국인식에 기초하여 일본의 식민통치를 정당화 하는 논리를 대변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일본어

本稿では日本語雑誌 『朝鮮公論』に掲載されたエッセイ 「新羅崔致遠行脚の印象」(『朝鮮公論』第1巻第1号、1913年1月)、「倭寇の歷史と李王家」(『朝鮮公論』第5巻第2号、1917年2月)、「米人の観たる朝鮮人」(『朝鮮公論』第8巻第11号、1920年11月)を中心に日本の韓国認識について考察した。まず、「新羅崔致遠行脚の印象」は、韓国の歴史が先人の業績を保存し発展させることに失敗した歴史だという否定的認識を示すことを把握した。また、韓国はリーダーの無能によって発展できなかったという否定的韓国史観、韓国は人材が生まれてもその能力を発揮しにくい社会だという否定的韓国史観が、このエッセイの中に内包されたことを考察した。また、「倭寇の歷史と李王家」は歴史の歪曲、日本の韓国侵略の正当化と美化、韓国のリーダーは無能だという否定的韓国史観が結合したエッセイだということを分析した。さらに、「米人の観たる朝鮮人」は朝鮮人を劣等だと見なし、卑下する観点が現れており、朝鮮が日本の植民地になったことを当然な結果だという立場から日本の朝鮮統治を擁護する観点が見られると分析した。以上の考察を通して、植民地時代の代表的雑誌 『朝鮮公論』は否定的な韓国史観と韓国認識に基づいて、日本の植民統治の論理を代弁する役割を果たしたことが把握できた

목차

1. 머리말
 2. 「신라 최치원 행각의 인상」에 나타난 한국사관
 3. 「왜구의 역사와 이왕가」에 나타난 한국사관
 4. 「미국인이 본 조선인」과 한국인식
 5. 맺음말
 reference
 abstract

저자정보

  • 김청균 金靑均.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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