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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관점에서 본 한일문화교류의 성격과 상호관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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歴史的観点から見た韓日文化交流の性格と相互関係の変化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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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한일문화교류의 기본적인 성격과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최근의 자본과 시장의 글로벌화 및 문화의 국경을 초월하는 현상에 의한 효과그리고 그 외에도 오랜기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의 문화교류의 역사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조선왕조/에도시대 이후 현재에 이르는 기간을 4단계 (전근대, 근대, 현대, 최근)로 구분하여, 각 시기의 특징을 고찰해 보았다. 전근대기 조선은 중국 중심의 유교문명과 화이사상에 기초하여, 일본을 야만, 스스로를 문명이라고 간주하였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오면 이러한 관계가 역전되어 서구중심의 근대문명과 적자생존이라는 관념을 보다 빨리 도입한 일본이 조선과 아시아 여려나라를 야만이라고 보게 된다. 또한 문명화를 위해 일본 스스로가 제국주의화 하여 타이완 및 조선을 식민지화한다. 한편 제2차세계대전 이후 1980년대 후반에 이르는 시기에도 한국은 반일내셔널리즘, 일본은 무관심이 상대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였다. 즉, 서로를 <문명과 야만>으로 인식하는 우열관계의 반복과 그 연장으로서의 <적대와 무관심>이 긴 세월 동안 주요 경향이었다. 그러나, 이 후, 한국의 민주화와 88서울올림픽, 경제성장, 해외여행자유화 등의 변화와 탈냉전, 정보화가 진전함에 따라 한일문화교류의 규모와 내용은 커다란 변화를 보인다. 서로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 대중문화의 비중확대와 글로벌화의 일상화 및 정보화에 의한 국가간 교류와 소통이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는 등, 한일의 세대간 문화의 격차해소가 일반화 되었다. 그 결과, 상대국에 전근대나 근대의 낡은 우열개념은 존재한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서브컬쳐화하여, 지배문화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오히려 과거의 <문명과 야만>의 우열전쟁은 문화적인 취향과 문화상품간의 매력 경쟁으로 대체되고 같은 기반위에서 경쟁하기 위해 이질성은 약화된다. 또한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의 시대에는, 문화컨텐츠의 국적성은 약해지며 탈국정성이 빈번히 논의되기에 이르나, 국가간의 제제가 존속하는 한 국정분류 및 같은 국적을 가지는 아이템에 대한 연결효과도 없지지니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기반 하에, 문화내셔널리즘과 문화산업의 확장, 애니메이션적인 소비주의와 타자표상의 증식, 변용이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이해, 공감, 연계라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일본어

韓日文化交流の基本的な性格と特徴を理解するためには、最近の資本と市場のグローバル化及び文化の越境現象の効果のほかにも、長年密接な関係であった両国の文化交流の歴史について検討する必要がある。この論文では、朝鮮王朝/江戸時代以降現在までの期間を、四段階(前近代、近代、現代、最近)に区分し、その特徴を確かめることにした。 前近代において朝鮮は中国中心の儒教文明と華夷思想に基づき、日本を野蛮、自らを文明とみなす関係であった。しかし近代に入った後は、その関係が逆転し、西欧中心の近代文明と適者生存の観念をいち早く導入した日本側が朝鮮やアジア諸国を野蛮とみなした。また、その文明開化のために自らも帝国主義化し、台湾や朝鮮を植民地化した。第二次世界大戦後から1980年代後半にいたるまでの期間も、韓国側は反日ナショナリズム、日本側は無関心が相手に対する基本的な態度であった。すなわち、お互いを<文明/野蛮>とみなす優劣関係の繰り返しと、その延長としての<敵対/無関心>が長年の主な傾向であった。しかし、その後、韓国の民主化やソウル五輪、経済成長、海外旅行自由化などの変化、脱冷戦、情報化が進むにつれて、韓日文化交流の規模と内容も大きく変わった。そして、等身大の相手を理解しようとする姿勢、大衆文化の比重拡大と越境現象の日常化、情報化による国家間交流と疎通の飛躍的な発展、韓日の世代文化の格差解消という面が一般的になった。   その結果、お互いの国において、前近代や近代の古い優劣観念、またはその最新の変種は依然として存在するが、基本的にはサブカルチャー化し、支配文化になる可能性は高くない。かえって、過去の<文明/野蛮>の優劣争いは、文化的嗜好、文化商品同士の魅力の競争に代り、同じ基盤の上での競争になっため異質性は弱化する。また超国境的文化の時代には、文化コンテンツの国籍性は弱まりつつ、脱国籍性が盛んに議論されているが、国家間の体制が続く限り、国籍分類、そして同じ国籍を持つアイテムにおいての連繋効果も無くなることは無い。その基盤のもとで、文化ナショナリズムや文化産業の拡張、マニア的な消費主義や他者表象の増殖・変容が進行しているが、それだけではなく、人と人との理解、共感、連帯への道が開けることも可能である。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기축적 질서, 문화교류의 유형, 단계 구분
 3. 전근대 : 조선통신사와 유교적 우열관계
 4. 근대 : 일본의 제국주의화와 근대적 우열관계
 5. 현대 : ‘반일’과 ‘무관심’, ‘몰이해’의 시기
 6. 최근의 한일문화교류 : 상호대등한 쌍방적 대중적 교류의 일상화
 7. 나오는 말
 reference
 abstract

저자정보

  • 이지원 Chiwon Lee.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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