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 soul/spirit who has been experiencing the mysterious grace of God tends to employ the artistic or aesthetic languages to explain the transcending experience. In “Treaties on Religious Affection,” Jonathan Edwards elucidates that the salvific grace of God would equip peoples with new spiritual senses which enable them to acknowledge the beauty and glory of God in realities. Thus, the newly awakened spiritual senses are highly likely to be embodied by/with artistic or aesthetic methods or expressions. Based upon the definition and concepts of artistic spiritual formation initially raised by Sohn, this research made endeavor to explore the way in which artistic spirituality could be incarnated in Christian ministry and pastoral ministry. Supposing that artistic spiritual formation should be initiated and embodied by spiritual exercises and practices in Christian ministries, this study introduced Christian spirituality as academic discipline as well as its theological foundation. Sandra Scheniders notes that Christian spirituality makes pursuit to build on ontological knowledge, rather than epistemological one, since the former is counting on personal or existential experiences than the latter. Resonating with it, Elizabeth Lieberts also argues that spiritual renewal or transformation is supposed to have new experiences, and it is inevitable to have spiritual practices in order to arise new experiences within a soul/spirit. Defining the spiritual “practice” as a “shared self-critical experiences regarding a reflective lived spirituality“, Lieberts firmly convinces us that the ontological knowledge would be emerged by prompting the inter-subjective experiences between the knowledge and the known. Spiritual Exercises of Ignatius of Loyola is introduced as practical or theoretical frame to awake new spiritual senses within a soul/spirit since Ignatius’ method strongly facilities imaginative capacity in contemplative prayer method. The contemplation equipped with imagination could effectively assists a soul/spirit to meditate the life of Jesus and to internalize it in an intimate way. It offers critical avenue to awake new spiritual senses so that existential or ontological knowledge would eventually be emerged in a soul/spirit. The awaken soul/spirit by imaginative contemplation could express or represent the inner experiences with artistic or aesthetic methods. Two practical implications are proposed as good examples of artistic spiritual formation in Christian ministerial context. The first is the Henri Nouwen’s reflection on “the Prodigal Son,” and the second is the artistic worship formation of Vintage Faith Church. They specifically demonstrate in the ways how the artistic methods or expressions would awake spiritual senses and bring about spiritual transformation in Christian ministry. At last, the study suggests spiritual direction as Christian ministry and educational program to the teachers within Christian educational contexts.
한국어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를 체험한 영혼은 그 초월적 경험을 심미적 혹은 미학적 언어를 통해 표현한다. “신앙 감정론”의 저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각, 즉 영적 감각이 주어진다고 주장하였는데, 그 특징 중에 하나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깨닫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롭게 깨우쳐진 영적 감각은 미학적 혹은 예술적 방법으로 표현된다. 더불어, 손원영에 의해 제기된 예술영성형성의 정의와 개념을 바탕으로, 목회와 사역현장에서 예술영성이 어떠한 방법으로 형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를 주요 담론으로 삼고 있다. 본 논문은, 예술영성이 목회와 사역현장에서 형성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영성수련과 실천이 수반되어야 함을 전제하고, 그 이론적 근거를 기독교 영성학을 통해 밝히고 있다. Sandra Scheniders에 따르면, 학문으로서의 기독교 영성은 인식론적 지식보다는 존재론적 지식을 지향한다. 존재론적 지식은 개인의 경험적 세계를 바탕으로 형성되는데, Liebert는 존재론적 지식의 새로운 형성과 인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 경험을 이끌어낼 수련과 실천이 수반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Liebert는 “공유되고 자기-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살아있는 영성에 관한 경험”으로 “실천practice”를 정의하면서, 영성실천을 통해 지식과 지식습득자 사이의 관계를 간주관적 경험으로 발전시켜야 존재론적 지식이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영적 감각을 일깨울 새로운 경험을 위해 본 논문은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관상기도에 거룩한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한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을 통해 현대 기독인들에게 영적 변화와 성장의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건설적 대안을 발견한다. 상상력을 통한 관상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한 영혼의 내면엔 실존적이고 존재론적인 지식이 형성되며, 영적 감각이 일깨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상상적 관상을 통한 영성 수련은 영적 감각을 일깨우고, 미학적 경험과 예술적 표현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목회적 상황에서 예술영성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영성수련 방법으로는 두 가지 상황을 예시로 들고 있다. 첫째는 헨리 나우엔의 “돌아온 탕자”이며, 두 번째는 설교 시간에 강대상에서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예배 형태를 구성한 “Vintage Faith Church”이다. 예술적 표현방법이 어떻게 목회현장에서 영적 감각을 일깨우고, 영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육적 적용에서는 선생님들의 영성지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영성수련의 기독교 영성학적 근거
Ⅲ. 이냐시오 영신수련의 상상적 관상과 현대적 재발견
1. 영신수련에 있어 상상적 관상의 중심성
Ⅳ. 영성수련을 통한 예술목회
1. 영성수련의 예술목회적 적용
2. 영성수련과 기독교교육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