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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토’의 위상과 그 문제점 ―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근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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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Status and Problems of "Cogito" ― Based on Merleau-Ponty's "Phenomenology of Perception"

심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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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check the status and problems of "cogito" in philosophy and investigate how they were overcome by Merleau-Ponty. Cogito holds its place as an inevitable and evidential foundation in all sciences with everything coming out of it deductively. Its evidence, however, fails to reach external objects and remains within the domain of internal certainty. It becomes problematic because it concerns only "one's own thinking," which is why Cartesian cogito cannot open a way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and others. It closes the door to the "world of life" after opening the door to the "world of study." As the activities of consciousness and the world of external objects were understood in their respective substance by Descartes, consciousness and the world remained independent from each other. Given that philosophy should be established based on the grounds of specific world of life, however, reflective philosophy based on the dichotomy caused by Cartesian cogito faces a criticism arguing that it is no philosophy in a true sense. The present study set out to examine those problems of cogito in a critical fashion and consider cogito newly interpreted by Merleau-Ponty, thus checking its status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For those purposes, the study first checked the paradox of Cartesian cogito and the possibilities of external world that Descartes missed out. Cogito will remain as an eternal homework for people in that it can never be denied. Merleau-Ponty's body-subject has a premise of cogito as such truth. The study thus checked the meanings of his "phenomenology" through the dilemma of body-subject.

한국어

이 논문의 목적은 철학에서 ‘코기토’의 위상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그것이 메를로-퐁티에 의해 어떻게 극복되는지를 밝히는 것에 있다. 코기토는 모든 학의 필연적이고 명증적인 토대로서 자리하고, 거기에서부터 모든 것이 연역되어 나온다. 그러나 코기토의 명증성은 외적 대상에까지 이르지 못하고 내적 확실성의 영역에 머무르고 만다. 코기토가 문제가 되는 것은 ‘나 자신의 사유만’을 문제로 삼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세상과 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지 못한다. 코기토는 ‘학문의 세계’라는 문을 열었던 대신에 ‘삶의 세계’라는 문을 닫아버렸던 것이다. 데카르트에 의해 의식의 활동과 외부의 사물세계가 각각의 실체로 이해되면서, 의식과 세계는 각각의 독립된 세계로 남는다. 그러나 철학이 구체적 삶의 세계를 근거로 성립되어야한다는 점에서 볼 때, 데카르트적 코기토가 초래한 이분법에 근거한 반성철학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철학이라 할 수 없다는 비판을 접한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코기토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메를로-퐁티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는 코기토를 고찰할 것이며, 이로써 철학사에서 코기토가 가지게 되는 위상을 확인해보려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데카르트적 코기토의 역설을 확인하고 데카르트가 놓쳐버린 외적 세계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다. 코기토는 부정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에서 우리에게 영원한 숙제로 남는다. 메를로-퐁티의 신체적 주체는 이와 같은 사실성으로서의 코기토를 전제로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신체적 주체가 처한 딜레마를 통해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의 의미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데카르트적 코기토의 역설
 3. 영원한 숙제, 코기토
 4. 새로운 코기토, 몸적 주체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심귀연 SIM Gui-yeon. 경상대학교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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