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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동문류기』금조(琴操) 연구

원문정보

A study about Geumjo(琴操) from Hyungeumdongmunryugi(玄琴東文類記)

윤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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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is a study about chinese Geumak(琴樂) from Hyungeumdongmunryugi(玄琴 東文類記). Different from other Hyungeumbo(玄琴普) from 16-17th century, it contains some names of chinese geumak(琴樂).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facts that the music names are related to the musical genre of chinese Geumak(琴樂) Geumjo(琴操) are revealed. In specific, the chinese music from Hyungeumdongmunryugi(玄琴東文類記) are categorized in two different parts. The first part is related to the book named 《Geumjo(琴操)》which is written by Chaeong(蔡邕). Chaeong(蔡邕)’s book Geumjo(琴操) has many different versions. In Hyungeumdongmunryugi(玄琴東文類記), the contents from Geumjo(琴操) are mainly based on the book《Geumjo(琴操)》 from 《Taeeumdaejeonjip(太音大全 集)》. The second part is related to the chinese literati Hanyu(韓愈)’s Geumjo(琴 操). In 《Hyungeumdongmunryugi(玄琴東文類記)》, the contents from Hanyu(韓 愈)’s Geumjo(琴操) are mainly not extracted from the Geumseo(琴書) but from the 《Hanyumunjip(韓愈文集)》. In chinese muningeum(文人琴) tradition, the music genre Geumjo(琴操) took important part. Geumjo(琴操) became the special genre among the literati by Chaeong(蔡邕) and Hanyu(韓愈). And Geumjo(琴操) mainly meant their own Geum(琴) solo music piece with poem. In summary, the writer of Hyungeumdongmunryugi(玄琴東文類記) wanted to suggest chinese Geumjo(琴操) as a Joseon(朝鮮) muningeum(文人琴) tradition’s music model by extracting the contents of Geumjo(琴操) tradition from various books.

한국어

본 연구는 『현금동문류기』에 수록되어 있는 중국 금악의 악곡명을 대상으로, 이들 악곡명이 수록된 원전을 추적하여보고, 이를 토대로 이들 악곡이 중국 문인금 전통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현금동문 류기』에 수록하게 배경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 글이다. 검토 결과 『현금동문류기』에 수록된 중국 금악의 악곡명은 채옹의 저술 《금조》와 한유의 문집에 수록된 중국 금악의 악곡명 을 수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채옹의 《금조》는 《태음대전집》이라는 중국 명대 (明代)의 금서(琴書) 중 ‘군서요어’에 수록된 내용을 발췌하여 수록하고 있으며 한유의 금조는 한유문집에 수록된 시 중에서 <금조십수>의 부분을 발췌하여 수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채옹과 한유에 의해서 계승된 <금조>라는 금악의 형식이 『현금동문류기』에 수록된 배경 은 금조라는 형식이 중국 문인금 전통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관련이 있음을 논의하였다. 금조는 ‘사대부가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을 연주하며 자신의 뜻을 지키고자 한 금의 심신 수양의 기능과 소통의 기능을 극대화시킨 장르’로서 악부시와 같이 궁중 의례에 사용되기 보다는 유가 문인들이 심신수양을 위해 홀로 연주하는 형태를 일반적으로 지칭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채옹과 한유가 금조를 편술하였던 동기와 관련하여서도, 외부의 정치적 상황이 어려운 시기 에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게 되는 것을 한탄하지 않고 의연하게 금을 연주하며 지조를 지키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던 열망을 표현하는 장르로 선택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전기 문인금 전통이 현금을 통하여 구체화 되던 시기의 사대부였던 이득윤은 채옹과 한유의 뒤를 이어 금조라는 금악의 갈래를 조선 전기 문인금 전통의 악곡 형식으로 계승하고자 하였던 열망을 󰡔현금동문류기󰡕의 금조 기록을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였음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현금동문류기』에 수록된 금조(琴操)
 3. 금조(琴操)의 『현금동문류기』수록 배경과 이득윤의 문인 금악(琴樂)에 대한 관점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윤영해 Youn, Young-Hae. 동양음악연구소 선임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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