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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일본의 민요 전승

원문정보

Transmission of Folk Songs in Japan After Modernizaion

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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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Japanese Nippon Minyo Taikan 日本民謠大觀 is compared with Korean Hanguk minyo daejeon 한국민요대전. But in case of Korean one, it just started from 1988 when much folksongs already disappeared by industrialization, and it took just 9 years. In other way, Nippon Minyo Taikan publishing started from 1939 and continued until 1993, covering over a half century. When Nippon Minyo Taikan publishing was planned and proceeded, folksongs was much loved by public and folksong boom happened in social phenomenon also in Japan. Although Nippon Minyo Taikan publishing was taken for a long time, with the help of these society situation, its publishing was able to receive stable support from the NHK. Nippon Minyo Taikan publishing affected much ― not only Japanese folksongs transmission since modern period but also Japanese study situation on folksongs. Japan has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ystem and it can be related with folksong transmission similar to Korea. In Korea, folksongs are mainly designated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by types of culture and arts with historic and artistic values ― play, music, dance, craft and other invisible properties. But in Japan, folksongs are considered to be included among what the ordinary life of common persons created and transferred. In current Japan, societies for preservation of folksong 民謠保存會 take activity to put a focus on preservation and transmission within local province, while folksong associations 民謠協會 take a role for education and diffusion. This kind of clear distinction does not happen in Korea, where groups named societies for preservation of folksong as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take a role to preserve and transmit folksongs, being involved with not only folksong related plays but also transferring, education and many activities.

한국어

근대 이후 일본에서는 서구 문물의 수입과 산업화 등으로 인해 전통사회에서 불리던 민요가 소멸될 것을 우려해서 이를 수집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학계 및 정부의 움직임이 있었다. 또한 미디어에 의한 민요의 수집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일본의 NHK는 각지 방송국과의 네트워크, 녹음 장비 및 기술을 갖춘 미디어로서 사라져 가는 민요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이는 한국 MBC의 『한국민요대전』 출간 사업에 비견된다. 한국의 경우 이미 산업화로 많은 민요가 산실된 1988년부터 그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9년이라는 기간에 『한국민요대전』의 발간이 완성된 반면, 『일본민요대관(日本民謡大觀)』의 편찬 작업은 1939년에 시작되어 1993년까지 반세기에 걸쳐서, 그리고 민요학이라는 학문의 발전과 함께 진행되었다. 『일본민요대관』 편찬 사업을 기획 하고 진행하던 시기에 일본에서는 민요가 일반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민요 붐이라는 사회 현상이 일어났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 힘입어 『일본민요대관』의 편찬 작업은 장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민요대전』의 경우와는 다르게 NHK의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일본민 요대관』 편찬 작업은 근대 이후 일본 민요 전승은 물론 일본 민요 연구 등의 상황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한편 일본은 문화재 지정 제도를 두고 있으며, 이를 민요의 전승과 관련 지어 볼 수 있는 점도 한국과 같다고 하겠다. 한국에서는 역사상ㆍ예술상 가치가 큰 문화ㆍ예술 형태, 즉 ‘연극, 음악, 무용, 공예기술, 기타 무형의 문화적 소산’인 무형문화재에 주로 민요가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데 반해 일본에서는 민요가 포함된 민속예능 또는 풍속습관이 무형민속문화재(無形民俗文化 財)로 지정된다. 즉 일본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계승되어 온 무형의 풍속 에 민요가 포함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본의 민요는 무형민속문화재 지정이라는 제도로 인해 그 민요가 불리던 상황, 이른바 전통사회의 풍속과 함께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이때 무형문 화재 지정은 풍속이라는 것이 대상이 되므로 이 풍속 유지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이상 그 풍속과 함께 불리던 민요는 다른 민요로 대체되거나 변질될 여지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 민요의 전승과 교육, 보급 등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민요보존회(民謠保存會)’ 또는 ‘○○민요협회(民謠協會)’라는 이름의 단체들이 있다. 그중 전 자는 민요의 보존 및 전승에 주력하며 지역적 기반을 벗어나지 않는 활동을 한다면 후자는 교육과 보급, 민요 문화의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넓은 범위로 활동을 해서 서로 그 역할을 구분해서 민요를 전승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확실한 구분은 한국에서 무형 문화재 보유단체로서 민요보존회라는 이름을 지닌 단체들이 해당 민요의 보존과 전승을 담당하기 도 하지만 그 외에 여러 가지 민요 관련 공연 활동은 물론이고 민요의 보급,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미디어에 의한 민요의 수집
 3. 문화재 지정과 민요의 전승
 4. 민요 관련 단체의 활동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임혜정 Im Hyejung. 서울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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