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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 삼중수소의 인체영향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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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는 베타선을 방출하는 수소동위원소의 하나이다. 대기 중에서 중성자와 질소가 반응하여 만들어지기도 하며 태양섬광이나 별에서 직접 방출되기도 한다. 또한 중수로에서 생성되어 환경으로 방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경의 삼중수소가 유기물질과 결합한 형태인 OBT는 삼중수소수에 비해 생물 체내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보다 많은 피폭을 유발하게 되므로 생물 체내에서의 OBT 생성 및 이동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음식물을 통한 OBT의 체내 이입과 관련하여 식물 광합성 과정에서 잎에서 생성된 OBT가 가식부로 이행되는 과정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 동물 실험결과에 따르면 OBT의 섭취로 인한 피폭선량이 기체상 또는 액체상의 삼중수소수에 비해 크다고 밝혀져 있다. 삼중수소의 상대생물효과비 (RBE)는 250 kVp X-선에 대해 1.4, 감마선에 대해서는 2.2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연 방사성 동위원소로부터 받는 선량, 그리고 방사선의 의료적 이용이나 비행 등의 인적 행위로부터 받는 피폭선량에 비하면 환경 중 삼중수소로부터 받는 선량은 지극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캐나다의 음용수 수질기준은 삼중수소 농도를 리터당 7,000 Bq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매일 2 리터의 음용수를 마시는 경우 연간 피폭선량은 0.1 mSv 이하가 된다.

저자정보

  • 김진규 Jin Kyu Kim, Ph.D.. 한국원자력연구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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