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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전후 한일 대중문화가 품어온 공동의 열망

일본문학에서 자이니치(在日) 읽기 - 오다 마코토(小田実)의 「「アボジ」を踏む」가 제시하는 아버지, 그리고 고향 -

원문정보

Reading ‘Zainichi’ in Oda Makoto’s “Stomping Father”

이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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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offers a reading of Oda Makoto’s fameous short story, “Stomping Father (Aboji wo fumu)” in a broad context of understanding the zainichi, the resident Koreans in Japan, and their place within the postcolonial Japan-Korea relations. Widely known for his anit-war activism, Oda’s literary talent was recognized when he won the Kawabata Yasunari Prize in 1997 for “Stomping Father.” The story is based on Oda’s marriage with a zainichi wife, and the plot focuses on his relationship with the zainichi father-in-law. While the story has been acclaimed for its depiction of a heart-warming family drama, the paper argues how it reveals the wounds of the postcolonial diaspora in a most effective way by centering on a taciturn zainichi father, who, in the end, wishes to be buried in his homeland, Jeju.

한국어

일본인 작가, 오다 마코토(小田実 1932󰠏2007)는 반전, 반핵 운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 논문은 1997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수상작으로 유명한 오다마고토의 단편 소설 「「アボジ」を踏む」 (아버지를 밟다)를 중심으로 在日제주인의 디아스포라 이슈를 재조명하였다. 이 작품은 오다 마코토와 그의 在日제주인 장인과의 관계를 감동있게 그려서 훈훈한 가족드라마로 널리 읽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주목 받아온 블랙 코미디적 포장과 훈훈한 가족드라마의 휘장을 벗기고 이 작품을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 분석하여 그 표면적 훈훈함 속에 보다 심각하고 심오한 문제의식을 확인하였다. 특히 주인공인 과묵한 아버지가 사후에 고향인 제주에 묻히는 과정은 식민역사의 상흔을 담아내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在日文学작품 속 아버지상
 3. 동정과 공감을 강요하지 않는 在日케릭터
 4. 在日 스토리의 블랙 유머와 해학적인 묘사
 5. 「アボジ」가 제시하는 「在日」 정체성
 6. 언어속에 혼재되어 있는 조선과 일본
 7. 신체에 각인 된 「アボジ」의 삶
 8. 「고향」 제주
 9. 제주, 동아시아의 변경과 주변
 10. 나가는 글
 참고문헌
 References
 要旨
 ABSTRACT

저자정보

  • 이헬렌 Helen J. S. Lee.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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