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with a folklore methodology how the ancestral rites have changed according to migration of families toward cities in Japan as seen in the concentration of population in urban areas in contemporary Japan. Folklore has so far been regarded as ‘a discipline outside of city’. Yet now in an age of service society, the villages in farming, mountainous, and fishing areas have been urbanized with the rapid movement of population. And this drift is expected to accelerate further in the future. Therefore, we can no longer find the autonomous order, which once governed the village life of the past. There can be many views of the Japanese respect for ancestral rites. First, it could have come from the traditional custom that deifies the deceased who passed away to ‘the other shore(彼岸)’. It gave rise to the idea that burning incense to them is not only for the deceased but also for the living to be consoled. Second, seen in the perspective that the deceased can be pleased with the rite, the respect for the ancestral rites show people’s belief that their ‘ancestors did not die’. However, this is not enough to answer the questions this paper raises. The concentration of population in urban areas in Japan seems to be similar to that in Korea. But compared to Korean people, remarkably low percentage of Japanese people seem to move to city areas. The reason could be found in the ‘high price for moving’ due to the national policy of Japan. Another reason might be found in the ‘sentiment of Japanese people’, who are used to living with an awareness of the meaningless of the world despite, or due to all those natural disasters that have frequented Japan. Nevertheless, the impression I received at the houses of mourning, Saijo, temples, Shinto shrines, crematoria, and cemeteries seems to testify to the spirit of respect for the ancestors. Significance of the present study could be found in this aspect. Previous studies and theoretical literature were examined for this study. Further, this study demanded the main theme of ‘ancestral rites according to the drift to urban family’ and detailed research into the movement of family to urban areas as well as the changes and practice of the rites.
한국어
오늘날 일본인들의 도시인구현상을 접하면서 일본에 있어서 도시를 향한 가족의 이동에 따른 조상제사가 어떻게 변용되어왔는가를 민속학적인 방법으로 고찰하는 점이 본고의 연구목적이다. 민속학은 도시를 벗어난 ‘탈(脫)도시의 학문’으로 이뤄지는 것을 원칙에 가깝게 생각했다. 그러나 서비스사회에 들어선 이후 오늘날에는 이상의 농․산․어촌 등의 촌락이 어디라 할 것 없이 급속한 인구이동으로 도시화되었고 앞으로는 더욱더 도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촌락 나름대로의 자율적질서가 옛날과 같이 존재하지 않다고 진단된다. 일본인이 조상제사를 중히 여기는 면에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이미 ‘저 세상(彼岸)’으로 가버린 고인(故人 또는 죽은 자)을 신격화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향(香)을 사루는 일이 꼭 고인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유족 즉 후손으로서 위로를 받는다는 사고체계가 강하다는 점이다. 둘째, 만일 ‘죽은 자’가 기뻐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보면, ‘조상이 죽지 않았다’는 의식이 작용된 셈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필자의 의문에 대한 답으로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일본인의 도시에 인구가 집중하는 현상은 한국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한국인에 비하여 도시를 향해 이사하는 비율은 현격하게 낮아 보인다. 그것은 일본의 국가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이사 비용의 고가’ 등이 작용되어 있어 보이고, 한편으로는 일본인들의 각종 자연재해가 일어날지라도 전통적인 생활양식에 따라 무상감(無常感)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인생관’이 여타의 국가들과는 달리 형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의 상가(喪家)․사이조(祭場)․사찰(寺刹)․신사(神社)를 비롯, 화장장․묘지 등에서의 느낌은 조상숭배정신이 커 보인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본고를 연구함은 유(有)의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같은 견해에서 출발하는 본고를 기술함에 있어서 적어도 이 방면의 선행연구와 이론적 고찰이 요청된다. 나아가 ‘도시가족으로의 이동에 따른 조상제사’라는 본론과 그 아래 도시가족이동과 조상제사의 변용과 그 실제에 관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점들을 중심으로 하여 고찰해보고자 했다.
일본어
今日、日本人の都市人口の現状を把握しながら、日本において都市に向 かった家族の移動に伴う先祖の祭祀がどのように変容してきたかを、民俗 学的に考察する点が本稿の研究目的である。 民俗学は都市を抜け出した脱都市の学問として成り立つことを原則と して考えた。しかしサービス社会に入って以降、今日では以上の農・山・ 漁村などの村落が、どこだと言うことなく急速な人口移動で都市化されて おり、今後はさらに都市化されるものと展望されるため、村落なりの自律 的秩序が以前のように存在しないと診断される。 日本人が先祖の祭祀を重く考える面には様々な見解がありうる。最初 に、すでに彼岸で亡くなった故人(または亡くなった者)を神格化する 認識が強いため、彼らに香を焚くことが必ずしも故人だけのためのことで はなく、遺族即ち後孫として慰労を受けるという思考体系が強いという点 だ。二番目に、万一死んだ者が喜ぶことができるという意味で考えれ ば、祖先が死んではいなかったという意識が作用したわけだ。 日本人の人口が都市に集中する現状は韓国とさほど変わっていないよう に見える。しかし、日本人は韓国人と比べ都市に向かって引っ越しする比 率は甚だしくないように見える。それは日本の国家的な政策によって引っ 越し費用の高価などが作用していると考えられ、一面においては、各種の 自然災害が起っても日本人の伝統的な生活様式により無常感を持って生き て行こうという日本人の人生観が、その他の国とは違って形成されてい るためだと解析される。それにもかかわらず、日本人の喪家、祭場、寺 刹、神社をはじめ火葬場、墓地などの感じには祖先崇拝精神が大きく見え る。 このような見解から出発する本稿を記述することにおいて、少なくとも この方面の先行研究と理論的考察が要請される。さらに都市家族への移動 による祖先祭祀という本論は勿論、その下に都市家族の移動と祖先祭祀の 変容とその実際に関する内容が必要だと判断、この点を中心に考察してみ ようと考えた。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선행연구 및 이론적 고찰
Ⅲ. 도시가족으로의 이동에 따른 조상제사의 변용
1. 도시가족으로의 이동에 따른 조상제사
2. 도시가족이동과 조상제사의 실제와 변용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要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