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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다문화사회를 위한 관용의 철학적 근거 - 에라스무스와 마르틴 루터 -

원문정보

Der philosophische Grund der Toleranz für die multikulturelle Gesellschaft - Erasmus und M. Luther -

신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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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Die disputativen Zugänge zum Themenkomplex “Toleranz und Intoleranz” in dieser Arbeit sind zugleich Anregungen zum Philosophieren mit der Multikultur in gegenwärtigen Korea. “Toleranz” umschreibt ein sehr komplexes Begriffs- und Problemfeld, das den vielfältigen historischen Wandlungen in der Reformationszeit unterlag. Dabei gilt auch grundsätzlich: “die Wortgeschichte … folgt der Problemgeschichte.” Die Wurzeln des Toleranz-Begriffs und der Gesetzgebungen liegen in religiösen Auseinandersetzungen, die bis in die Anfänge monotheistischer Religionen zurückreichen. Heutige Spannungen und Konflikte zeigen: Jede neue Auseinandersetzung um Wahrheitsansprüche, Rechtsauffassungen, religiöse Praktiken oder unterschiedliche Lebensformen provoziert auch die Frage, 1] was denn Toleranz ist, 2] wo sie geboten ist 3] wo ihre Grenzen sein müssen. Toleranz und Religionsfreiheit unterscheiden sich folgendermassen. Einerseits gewährt und schafft Toleranz Religionsfreiheit, andererseits trägt Religionsfreiheit mit zu einer pluralistischen Gemeinschaft bei und bewirkt damit, dass über Aspekte von Toleranz und Intoleranz immer wieder neu gestritten und Einigung erzielt werden muss. Im Begriff “tolerlantia” leben all diese Aspekte nebeneinander und miteinander verbunden in unserer Alltagssprache weiter. Im Zeitalter des Humanismus hat sich Erasmus von Rotterdam sein Eintreten für die religiöse Toleranz erfolgreiche Verdienste erworben. Er gilt heute als “Vorkämpfer für Frieden und Toleranz”. Was aber versteht Ersmus eigentlich unter dem Begriff “Toleranz”? Im Zeitalter der Reformation hat M. Luther “tolerantia” ins Deutsch “Toleranz” übersetzt. Was aber meinte er mit dem Begriff “Toleranz” eigentlich?

한국어

복합적 주제 “관용과 무관용”에 대한 담론 과정은 동시에 현대 한국의 다문화와 함께 하는 철학함이다. 관용은 이미 언어적으로 복합개념이요, 역사적 변천에 따라 중복된 문제영역에 걸쳐 있다. 종교개혁을 전후 한 시기에도 “[관용의] 개념사는... 문제사에서 초래된다”는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현대 인류가 직면한 갈등과 긴장 역시 나름의 진리를 주장하기 위한 모든 새로운 대결 양상과 다양한 법률적 태도, 상이한 종교적 실천방식 그리고 극명한 차이를 가진 생활방식들을 드러내는 동시에 결국 다음과 같은 물음을 촉발한다. 1] 관용이란 무엇인가? 2] 관용은 어디에 필요한가? 3] 관용의 한계는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서양사에서 관용과 종교의 자유는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즉 관용은 종교의 자유를 베풀고 이끌어내는 한편, 종교의 자유는 다원적 공동체에 기여하는 가운데 관용과 무관용의 관점에 대해 늘 거듭하여 논쟁하고 일치를 지향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모든 관점들은 “관용” 개념과 나란히 결합되어 인간의 삶과 일상언어 속에 생동하고 있다. 인본주의 시대에 에라스무스는 종교적 관용을 위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남긴다. 그는 현대에 이르러 “평화와 관용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는 “관용” 개념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에라스무스는 단순히 관용이나 평화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제시하는 관용은 “일치”를 위한 신학적 조건이며, “일치”는 종교적 결단에 대한 관용의 의무를 지고 있다. 그가 관용을 그리스도교 공동체적 삶의 원리로 승화시키는 것은 “일치”에 대한 자신의 신학적 이해로부터 도출한 것이다. 따라서 에라스무스의 일치는 서로 다른 것이 같은 유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들의 상호 “관용”을 내포한다. 종교개혁기의 마르틴 루터는 “tolerantia”를 독일어 “Toleranz”로 번역한다. 그의 독일어 개념 “Toleranz”는 당시 종교개혁에 따른 갈등에 대해 “관용”을 요청하는 대명사가 된다. 그는 “Toleranz”에서 무엇을 이해하였는가? 그는 종교개혁을 시작하고 나름대로 성공시킨 자로서 사랑의 의무와 신앙의 진리 사이에 확고한 긴장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루터는 사랑의 관용과 신앙의 무관용을 극단적으로 대립시킨다. 에라스무스는 이질적 인종과 신앙에 대해서는 관용을, 엄중한 신앙문제에는 비공개라는 무관용을 견지했다. 이와는 달이 루터는 사랑의 관용과 신앙문제의 공개를 통한 모든 이성에 관용을, 그러나 신앙과 현실적 농민반란에 대해 무관용을 천명하였다. 이러한 차이와 충돌을 통해 관용 개념의 역사는 현대의 다문화사회를 위한 첨예한 관점과 동시에 소통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1. 인본주의와 종교개혁기의 관용에 대한 문제
 2. 인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관용
 3. 종교개혁가 루터의 관용
 4. 에라스무스 vs 루터
 5. 결어와 전망
 참고문헌
 국문초록
 Zusammenfassung

저자정보

  • 신창석 Shin, Chang-Suk. 대구가톨릭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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