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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위(易緯)』의 도가적 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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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oism's cosmology on Yi-wei(易緯)

방인, 석미현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74집 2016.03 pp.16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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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article is to explore Taoism's cosmology on Yi-wei(易緯), focusing on Qianzao-du(乾鑿度) and Qiankunzao-du(乾坤鑿度). The major feature of Yi-wei's view of cosmology is formed by combining Taoism's 'Wu(無)' idea with the cosmology based on the Taiji(太極) of Xi-ci-chuan(繫辭傳) of Yi-jing(易經). Yi-wei's cosmology can be summarized into two components. First, Yi-wei defines the Taiyi(太易) as the fundamental existence of the cosmology. The creation of everything originates from the Taiyi, thus making Taiyi the source of the creature of everything. Second, Yi-wei explains the process of 'You-sheng-yu-wu(有生於無)' into five difference stages of Taiyi(太易)・Taichu(太初)・Taishi(太始)・Taisu(太素)·Hunlun(渾淪). In particular, the process of Taichu・Taishi・Taisu satisfies the three elements of Qi(氣)・Xing(形)・Zhi(質). Hunlun qualifies three elements of Qi・Xing・Zhi, but was not fully evolved into differentiation. Only when they were separated from Hunlun, the Tiandi(天地) would be formed. Qi is the material to build the foundation of the universe. It is intangible in the stage of Taiyi, but it does not exist as the absolute 'Wu'. In the five stages of Taiyi・Taichu・Taishi・Taisu・Hunlun, the intangible Qi was gained Xing and Zhi, and it was the ongoing process of moving forward to tangibles.

한국어

본고의 연구목적은 「건착도(乾鑿度)」와 「건곤착도(乾坤鑿度)」를 중심으로 『역위(易緯)』의 도가적 우주론을 탐구하는데 있다. 『역위』의 우주론의 가장 큰 특징은 『역경』의 「계사전」의 ‘태극(太極)’ 개념에 바탕을 둔 우주생성론에 도가의 ‘무(無)’ 사상을 결합시켰다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계사전」의 “역유태극(易有太極)”과 『노자』의 “도생일(道生一)” 및 “유생어무(有生於無)”를 결합하여 유(儒)・도(道)의 융합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역위』 우주론의 특성은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역위』에서는 우주의 근원적 존재를 태역(太易)으로 설정하였다. 만물의 생성은 태역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태역은 만물의 생성모체가 된다. 둘째, 『역위』에서는 ‘유생어무(有生於無)’의 과정을 태역(太易)·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혼륜(渾淪)의 5단계로 설명하였다. 특히, 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의 과정은 기(氣)・형(形)・질(質)의 세 요소의 충족과정이다. 혼륜(渾淪)은 기(氣)・형(形)・질(質)의 세 요소가 모두 갖추고 있으나 아직 분화(分化)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혼륜에서 분화가 이루어짐으로써 비로소 천지(天地)가 형성된다. 기(氣)는 우주의 근원에 있는 질료적 요소로서 태역(太易)에는 무형(無形)의 상태에 있으나, 절대무(絶對無)로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요컨대, 태역(太易)·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혼륜(渾淪)의 5단계는 무형(無形)의 기(氣)가 형(形)과 질(質)을 얻어서 유형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이와 같이 한대(漢代)의 기화우주론에 바탕을 둔 우주생성론은 『역위』와 동시대에 활동한 엄준과 양웅의 우주론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세 문헌에 유(儒)・도(道)의 사상적 융합이라는 경향성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은 당대 사상계의 필연적 흐름이었다고 할 만하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역위』의 성립시기와 시대적 배경
 3. 엄준·양웅의 사상과 『역위』의 관계
 4. 『역위』의 우주론
  가. 근원적 존재
  나. 근원적 존재로부터의 파생과정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방인 BANG In. 경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 석미현 SEOK Mi Hyun. 경북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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