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Learner-centered education is a key word in progressive education. In Japan, these qualities of progressive education have been partly adapted as part of the national curriculum under the public education system. On the other hand, many of the qualities of progressive education have also been adapted for instruction improvement, alternative education, and the free school movement against public education. However, just because some of the qualities of progressive education were received in the national curriculum, it does not mean that the public education system has truly become more learner-centered, or that education for social responsibility and democracy has been developed. This is because that public education continues to emphasize achievement-oriented efficiency. In this paper, I will discuss the following: (a) the history of progressive education in Japan, especially learner-centered education since the Meiji period; (b) the qualities of the national curriculum and the new educational movement against the national curriculum since the 1980s; (c) the conditions of true learner-centered education. Through examining these three topics, we can understand the trend of learner-centered education in Japan. We can also understand the differences between a national curriculum under the public education system and new educational practices and movements.
한국어
본 논문에서는 일본에서 전개되었던 공교육 개혁과 공교육 개혁의 대안으로 등장했던 학교 내외의 다양한 교육실천 및 교육운동의 특징에 주목해, 학습자 중심 교육이 갖추어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1980년대 이전에 일본에서 전개되었던 교육개혁의 동향을 개관하면서 그 흐름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둘째 1980년대 이후 전개되었던 교육개혁의 특징을 학습지도요령의 변천과정을 통해 살펴보았다. 셋째, 학습지도 요령과 공교육의 대안으로 등장한 교육실천 및 교육운동이 가진 특징을 비교·검토하면서 공교육 개혁의 한계 및 새로운 교육실천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검토해 보았다. 최근 회자되는 바람직한 교육의 모습은 학습자의 배움을 키워드로 사회에서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장면에서 표방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진정으로 학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성급히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본 논문을 통해 일본의 학교 안팎에서 전개된 학습자 중심 교육의 양상과 더불어 최근 공교육 개혁을 통해 제시되는 ‘학습자 중심 교육’의 논리가 학습자에게 ‘선택의 자유’를 양도하면서 교육에 대한 국가의 공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공교육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를 되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어
本論文では日本で展開された公教育改革と公教育改革に対するものとして登場して学校内外で行われた多様な教育実践及び教育運動の特徴に注目し、学習者中心教育のもつべき要素について究明した。最近に論議されている望ましい教育の様子は学習者の学びをキーワードにして、社会で自らを営んでいける能力の涵養を強調している。しかし、多様な場面から標榜される学習者中心教育が真に学習者の生きることを豊かにするものなのか。これについて断定することの難しさがあると考えられる。本論文はこのような問題意識にもとづいて議論している。 このために、第一には1980年以前における日本で展開された教育改革の動向を検討しながら、その特徴を考察してみた。第二には1980年代以降から展開された教育改革の特徴を学習指導要領の変遷過程を通して検討した。これを明らかにするために公教育政策に対して登場した多様な教育実践及び教育運動も考察の対象にした。第三には学習指導要領と公教育の代案として登場した教育実践や教育運動のもつ特徴を比較しながら公教育が進むべき方向について提示してみた。 本研究は日本の学校の内外で展開される学習者中心教育の多様な実践とともに日本の学習指導要領の内容の変遷を通して学習者中心教育の様子を明らかにした点から意味が論じられる。また、日本の公教育改革が学習者に選択の自由を任せながら教育に対する国家の公的な責任を回避する方向へ進んでいたことがわかったことで、本論文は公教育政策が追求すべきことが何かを反問する機会を提供したという意味をも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1980년 이전 학습자 중심 교육의 전개
1. 메이지 시기의 새로운 시도들
2. 다이쇼 자유교육운동의 전개
3. 전후 교육개혁의 흐름
Ⅲ. 1980년대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의 전개
1. 학습지도요령의 변화: ‘여유교육’에서 ‘확실한 학력’으로
2. 새로운 교육실천의 등장
Ⅳ. 맺음말: 일본 학습자 중심 교육의 특징과 한계
참고문헌
抄録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