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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focuses on the Choryang Waegoan area, which acted as a stage for Japanese trade and diplomacy during Japanese colonial rule. The research aims to, first of all, analyse Japanese living spaces in the Choryang Waegoan area; the Japanese concession in Busan and today's downtown area incorporating Gwangbok-dong and Nampo-dong. This paper differs from previous research, which focused on important office buildings or public facilities, by representing everyday space. The paper explores the spatial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area objectively; not from the habitual perspective that sees this area as little more than a colonial city in the Joseon period constructed by the Japanese. This allows for an examination of its significance to the field of urban planning. It is thought that this research can contribute to building primary materials that can help the fututre discovery of urban characteristics by time period.

한국어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의 일본인들의 무역과 외교의 공간이었던 초량왜관 지역과 당시의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연구의 목적은 첫째, 현재 부산의 광복동과 남포동 등 도심지 일대에 해당하는 일본인들의 전관거류지였던 초량왜관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인들이 구축해 온 생활공간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둘째, 초량지역의 주요 관공서나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수행된 선행 연구와 달리 일상의 공간을 재현해보고자 한다. 셋째, 일본인이 조선에 구축한 식민도시라는 관점과는 다른, 객관적인 시선으로 공간적 구조와 특성을 살펴보고 도시계획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19세기 후반 초량왜관 개설부터 현재까지의 공간을 중첩시켜 향후 시대별 특성을 도출하기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일차적인 의미를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