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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파(公安派)의 시론 다시 읽기 ― 마음의 시화(詩化) 과정에 대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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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sidering the Poetic Theories of Gong’an School : A Review on the Mind’s Poetry Incubating Process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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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이 글은 공안파의 시론을 상세히 독해함으로써 그 의의를 재조명했다. 흔히 성령론, 개성론, 자아표현론이라고 일컬어지는 공안파의 시론은 시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왔다. 그들은 진정한 시는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옮긴 것이라고 말하며 입에서 나오는 대로, 팔이 움직이는 대로 시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음에서 흘러나온 것이 입과 팔을 거쳐 시로 이루어진다고는 것, 즉 마음의 시화(詩化)는 내면의 발현에 중점으로 둔 것이다. 그들의 시는 비록 중국고전시의 형식적 제약과 구체적 방법론의 부재로 그 시론을 온전히 구현하기 어려웠지만, 평이한 언사로 자연스럽게 쓰이고 입말 투가 삽입되는 등 파격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구를 최대한 다듬지 않고 글자나 구절 수 가 일정하지 않은 것은 입과 팔에 내맡긴다는 말의 실천이었다. 그들은 자동적인 시 쓰기를 추구했다고 볼 수 있으나 당시(唐詩)로부터 멀어지기를 의도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공안파가 자신의 시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시를 썼는지 살펴봄으로써 이론과 실천을 함께 조망할 수 있었다.

중국어

本文通过详细的解读重新審視了公安派詩論的意義。素以“性靈說”,“個性說”和“自我表現說”著稱的公安派詩論一直以來以詩論的適宜性和革新性受到認可。他們主張真正的詩要發自內心,即“從自己胸臆流岀”,“信口信腕”。由心而發,經由口和手臂而作成詩的行爲, 即心的诗化將重心放在了發現內在。他們的詩虽然受到中国古典诗歌形式的制约和缺少具体的方法论而在诗论方面很难完全实现,但是可以从使用平易的语句自然写成,插入口语语气等破格的表现中发现新的意义。最大限度地不修饰字句,不讲求字节的一致是寄托于口和胳膊的理念的实践。虽然可以看作是他们追求自然写成的诗句,但可以看出和唐诗保持一定距离的意图,所以有着局限性。公安派自己的诗论为基础将如何写诗进行的探讨是一次诗论和实践一起的展望。

목차

1. 들어가며
 2. 공안파의 시론-작시의 과정과 방법
 3. 마음과 말과 시의 관계
 4. ‘내맡김[信]’과 ‘흘러나옴[流出]’의 의미
 5. 맺으며
 參考文獻
 中文摘要

저자정보

  • 이주현 Lee, Juhyun.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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