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paper deals with the diversification strategies of big three telecommunication carriers into content businesses in the era of broadcasting-telecommunication convergence. This paper first summarizes the historical process and the current state of the above carriers into content business, followed by the performance of the above carriers. We then compare the strategic decision making processes of the above carriers and intend to draw implications from the above comparisons. The industry at hand is among the most dynamic sectors where both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 companies compete to hold the initiatives of the convergence industries in the future. The paper investigates the diversification, and verify the similarity of the big three carriers in terms of the extension of both media platform and related contents. We then critically summarizes the current state and different out-put of diversification in the fields of movie, music, drama and game. Entry of telecommunication carriers into contents may not necessarily be 'related' diversification, but from the perspectives of the media firms, the above extension is related diversification to share competences and knowledge.

한국어

본 연구는 방송통신융합의 추세 속에서 통신기업이 기간 통신사업영역에서 융합미디어 플랫폼사업의 2차 연관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의 다각화 전략에 대한 통신 빅 3기업의 전략 비교를 주제로 다루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통신사업자들이 콘텐츠사업에 진입하는 과정과 현황, 그 성과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유사한 환경적 영향하에 의사결정을 진행한 국내 통신대기업인 KT, SK, LG 경영층의 전략비교를 통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 산업은 미래의 융합산업 주도권을 놓고 방송기업과 통신기업, 경쟁통신기업들간의 영역확장과 전략적 평가가 진행되는 가장 역동적인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연구자는 첫 번째 연구주제로 국내 통신기업 3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콘텐츠 분야의 사업에 진입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하고, 3사의 사업 다각화 과정을 미디어플랫폼의 확장과 연관분야 콘텐츠의 확장 전략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두 번째 연구주제로 콘텐츠 영역별 (영화, 음악, 드라마, 게임 등) 통신기업 3사의 다각화 현황을 종합 정리하고, 영역별 상이한 성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통신기업이 콘텐츠 분야로 확장하는 것은 혁신적인 다각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통신사업의 본질적 사업입장에서 보면 비관련분야 다각화라고 볼 수 있지만, ‘1차 연관분야’인 미디어사업의 입장에서 보면 보유 역량과 지식, 기술과 관련성이 높은 ‘기간통신의 2차 연관분야’ 다각화라고 볼 수 있으며, 콘텐츠사업에 진입하게 된 과정과 현황, 내외부에서 인식하고 있는 진입의 성과를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