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Owner-Control in Korean Chaebols : A Case Study of GS Group and LS Group
초록
영어
This paper delineates the ways in which the owner families in two major Korean chaebols, the Huh family in GS Group (8th largest chaebol in 2014) and the Koo family in LS Group (16th), were involved in the management. The two Groups were newly created, respectively in 2005 and in 2004, both from LG Group. (1) The most characteristic feature is that, in both Groups, a unique owner-control governance with both collaborative and individual elements has been established. That is, the key companies in each Group were owned and managed by the owner families together on one hand and by each of the families on the other. (2) In GS Group, a total of seven Huh families participated in ownership and five of them also in management. These five families were all involved in the management of the Group’s ‘holding company GS Corporation’ and, at the same time, four of these families governed each of ‘four de facto holding companies’ outside the holding company system. (3) Similarly, in LS Group, a total of three Koo families participated in not only ownership but also management. They were all involved in the management of the Group’s ‘holding companies LS Corporation’ and, at the same time, two families governed one or two of ‘three de facto holding companies’ outside the holding company system. (4) The owner-control style in GS Group and LS Group appears to have created ‘naturally and inevitably’ in the circumstances where a number of owner families became involved in each Group from the beginning. Given that both Groups have comparatively short histories, the present governance seems to continue to exist for a long period. The unique experience observed in GS Group and LS Group will, it is expected, shed a new light on corporate governance in many other Korean chaebols.
한국어
본 논문은 주요 두 재벌인 GS그룹(2014년 재벌 순위 8위)과 LS그룹(16위)에서 오너 일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룹의 경영을 지배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한다. GS그룹은 2005년에 그리고 LS그룹은 2004년에 LG그룹에서 분리되어 새롭게 형성되었다. (1) 두 그룹 지배구조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적이면 개별적인 지배구조’라는 점이다. 즉 그룹의 주요 회사들을 한편으로는 오너 일가들이 공동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개별 일가별로 소유․경영하였다. 이는 다른 재벌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이다. (2) GS그룹에서는 허씨 7개 일가가 소유에 참여하였고 이들 중 5개 일가는 경영에도 참여하였다. 이 5개 일가는 그룹의 지주회사인 (주)GS는 공동으로 경영하였으며, 동시에 4개 일가는 지주회사체제에 편입되지 않은 주요 4개 회사(삼양통상, GS건설, 코스모앤컴퍼니, 승산)를 각각 1개씩 일가별로 경영하였다. (3) LS그룹에서는 구씨 3개 일가가 소유 및 경영 모두에 참여하였다. 이들 3개 일가는 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S는 공동으로 경영하였고, 그런 한편으로 1개 일가는 지주회사체제에 편입되지 않은 주요 3개 회사 중 2개(예스코, 가온전선)를 그리고 다른 1개 일가는 나머지 1개 회사(E1)를 각각 일가별로 경영하였다. (4) 각 그룹에 여러 일가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불가피하게 ‘공동적이면서 개별적인 지배구조’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두 그룹의 역사가 짧은 만큼 이러한 지배구조는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미래의 어느 시기에 일가 중 일부가 분가할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S그룹과 LS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지배구조를 비교 분석한 것은 본 연구가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다른 재벌들에 대한 사례 및 비교ㆍ종합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Ⅰ. 서론
Ⅱ. GS그룹과 LS그룹의 성장 과정
2.1 LG그룹의 분가
2.2 GS그룹과 LS그룹의 성장
Ⅲ. GS그룹과 LS그룹의 ‘공동적이면서 개별적인 지배구조’
3.1 불완전한 지주회사체제
3.2 공동적이면서 개별적인 소유ㆍ경영 참여
Ⅳ. GS그룹 허씨 일가와 LS그룹 구씨 일가의 소유ㆍ경영 참여
4.1 개관
4.2 GS그룹 허씨 일가의 소유ㆍ경영 참여
4.3 LS그룹 구씨 일가의 소유ㆍ경영 참여
Ⅴ. GS그룹 허씨 일가와 LS그룹 구씨 일가의 경영 참여
5.1 개관
5.2 GS그룹 허씨 일가의 경영 참여
5.3 LS그룹 구씨 일가의 경영 참여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