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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5.25 교시’를 통한 북한의 역사왜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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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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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제로부터 광복을 되찾은 날을 연합국 미국이 일본을 패망시 켜 우리가 해방된 날로 기념하나 북한은 조국해방의 날 의미를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 주체의 광복군을 만들고 소련 군과 함께 한반도로 진공해가지고 일제를 쳐부수고 조국을 해방한 것 으로 역사왜곡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20여년에 걸친 만주항일무장투 쟁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최고 최후의 투쟁이었고 바로 이 투쟁에 의 해서 조국해방이 이루어졌다고 규정한다. 이는 역사왜곡이고 공산당식 선전선동에 불과한 것이다. 북한은 일제하인 1930년대 초 김일성이 결성한 항일유 격대가 항일투쟁과정에서 공산주의혁명가들의 모범이 되는 생활방식을 창출했다고 하면서 이를 항일유격대식이라고 지칭하였다. 김일성은 한참 연하로써 1930년대 항일무장운동을 하던 훨씬 이전부터 안중근, 유관순, 이승만, 김구, 안창호, 윤봉길, 이봉창, 조만식, 김규식, 김좌진, 이청천, 이회영 등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만주벌판에서 상해 임시정부에서 머나먼 미국 땅에서 왕성하게 항일무장투쟁, 외교활동, 교 육활동, 민족경제부흥운동 등 다양하게 독립 운동하였던 역사적 사실 등을 왜곡하거나 무시하고 있다. 오로지 김일성이 이끄는 항일무장투쟁 의 대오가 소련군과 함께 중국만주와 조선북부지역에서 전민항쟁을 조 직하면서 일제의 무력을 섬멸하면서 진군하여 조국을 해방시켰다고 과 장하면서 역사를 날조하고 있다. 게다가 김일성은 1967년 소련군대보다 항일유격대가 광복에 기여했다고 선언하여 소련군대를 폄훼한 것은 김 일성유일사상체계확립과 김일성-김정일 부자세습체제를 위하여 행하여 진 역사왜곡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김정일이 2인자로 등극한 이후에 는 1974년 항일유격대식 슬로건은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 으로라는 구호를 제시하면서 일반화되기 시작한데서도 잘 알 수 있다.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구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국가들의 붕괴와 체제전환과정과 1994년 김일성사망에 따른 체제위기와 극심한 경제난 에 직면하면서도 항일유격대식의 삶의 방식체득을 더욱 강조하였다. 이 는 북한 주민들의 사상적 해이를 방지하고 김일성-김정일 부자세습체 제와 사회주의 혁명열의를 선전선동 고취하고자하는 고도의 전략이 깔 려있는 것이다. 북한은 1930년대 반일 반제국주의 투쟁식 잔재가 여전 히 남아 시대착오적인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우상화에 빠져있다. 북한은 여전히 광복70주년을 맞이해서도 해방 전후 김일성 독재정권 수립과정, 김일성에 의한 6.25불법남침 등 과거사에 대하여 전혀 반성하 지 않고 김정은을 통한 김일성 식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 다. 본 논문은 바로 북한의 역사왜곡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1967년 5.25교시를 중심으로 북한의 근현대사 역사왜곡과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이은 날조역사, 역사조작과 3대에 걸친 광신적인 우상화작업 등을 분석·정리하였다.

목차

<요약>
 I. 서론
 II. 1967년 ‘5.25 교시’
 III. 1967년 ‘5.25 교시’를 통한 북한의 역사왜곡
 IV. 1967년 ‘5.25 교시’를 통한 북한의 역사왜곡 평가
 V. 마무리
 참고문헌

저자정보

  •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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