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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배타적 민족주의, 시민사회론, 선교적 교회론

원문정보

“Exclusive Nationalism in Korea, Theory of Civic Society, Missional Church”

박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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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hile both international and Korean societies in the 21st century are proceeding toward ‘globalization’ and ‘multi-cultural society,’ exclusive nationalism based on the sense of superiority by pure-blood consciousness, dichotomy of Self and the Other, and triumphalism is laid at the bottom of the Korean society. Not only these elements and ideology have theoretical problems in themselves but also no longer may help the society in anyways. This study, on the basis of the above understanding, purposes to provide Korean church with both theoretical bases and practical possibilities to overcome exclusive nationalism in two methodologies, the theory of civic society and missional church. First, utilizing the theory of civic society, Korean church is expected to train Christians in the civic spirit and have them humbly participate in the civic society movement, which seeks for the public good. Especially, the church is not only to check both state power and market capitalism and to try to find a way to care for the social minorities but also to retain both the community spirit and the civic spirit, not biased to the either one, and embody the spirit of altruism in becoming over self-centered mind. Secondly, utilizing the theory of missional church, the missions of Christian church is defined not as geographical or both sending and receiving but as overcoming various barriers anywhere. According to the mission theory of David Bosch, the commitment to piety is not automatically led to the commitment to justice. Thus, the commitment to justice, in reality, needs to be emphasized independently. Bosch’s lifelong resistance against the Apartheid in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must be exemplary to Korean church to overcome exclusive nationalism. Finally, this study shows that either ‘religious’ Christian community or alternative Christian community in the world may not be the best option to solve the social problems due to the introversion. Rather, the best way in which church may contribute to the social concerns including the overcoming of exclusive nationalism will be helping Christians develop civic spirit and connect themselves to the social civic groups for the transformation of the society. Especially, the hospitality for ‘strangers’ and ‘foreigners’ mentioned in the Bible means caring for the excluded such as foreign migrant workers and the refugees from the North Korea in the context of 21st century Korean society.

한국어

21세기 국제사회 및 한국사회는 다함께 ‘세계화’와 ‘다문화’ 사회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지만, 한국사회의 근저에는 여전히 단일혈통에 근거한 우월성, 자아와 타자 간의 이분법적 논리, 그리고 승리주의에 근거한 배타적 민족주의가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과 이데올로기는 이론적으로 허구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더 이상 긍정적인 방식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독교회가 배타적 민족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인 토대와 실천적 가능성을 두 가지의 방법론, 즉 시민사회론과 선교적 교회론을 통하여 제시하고 있다. 첫째로, 시민사회론을 활용할 때, 한국교회는 기독시민을 훈련하여 시민성을 배양하고 공공선을 추구하는 시민사회운동에 겸손하게 참여하도록 기대된다. 특별히, 국가 권력과 시장의 자본을 견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길을 모색해야 하며, 공동체성에 함몰되지 않고 공동체성과 시민성 모두를 담보하여 내부지향성을 극복하고 이타성을 구현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로, 선교적 교회론을 활용할 때, 기독교회의 선교는 더 이상 지역적이거나 보내고 받는 개념이 아니며, 다양한 경계들을 넘는 기독교 사역으로 파악된다. 데이빗 보쉬의 선교론에 따르면, 경건의 강조가 자동적으로 정의의 헌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현실에서 정의에 대한 헌신이 별도로 강조된다. 그가 생전에 남아공에서 보여주었던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저항은 한국교회의 배타적 민족주의 극복을 위한 본보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종교적 또는 세상 안에서의 대안적 기독공동체의 건설마저도 그 내향성 때문에 최선의 대안이 아니며, 배타적 민족주의의 극복 등을 위한 기독교회의 최선의 사회참여의 길은 기독시민들로 하여금 시민성을 가지고 세상의 변혁을 위하여 연대하고 참여하며, 특별히 성서에서 언급하는 ‘나그네’와 ‘외국인’에 대한 환대는 21세기 한국사회의 맥락에서 외국인 노동자들과 탈북자들을 비롯한 배제된 자들을 섬기는 것을 의미한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한국에서 배타적 민족주의의 현실
  1. 한국 인구의 세계화 및 다문화 현상
  2. 배타적 민족주의의 모습들
  3. 배타적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
 III. 배타적 민족주의의 극복을 위한 기독교회의 이론적 모색
  1. ‘기독시민’들의 ‘나그네’ 환대 (hospitality)
  2. 선교적 교회론(missional church)과 경계넘기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박형신 Park, Hyung-Shin. 남서울대학교 교수 / 동북아시아교회사 / 선교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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