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Are women out of order? It is affirmative from the view of traditional developmental theories. Traditional developmental psychological and sociological theories have seen males as norms of all human beings regardless of gender, class, and ethnicity. So many women are seen as abnormal, hysteric, and crazy. Since pastoral Theology has influenced by this developmental views, it has also seen most of Christian women as abnormal, hysteric, and crazy. Thus, this paper intends to re-examine the developmental theories from the perspective of feminist pastoral theology. Firstly, this paper discusses the limitations of the developmental theories such as Erik Erikson and Sigmund Freud. The concrete experiences of women has been the basis for the evaluation of the developmental theories. The gender-bias and class-bias of the developmental theories are criticized. Secondly, this paper pursues the reconstruction of developmental theories from the views of feminist pastoral theological perspectives. Diverse feminist developmental examples are illustrated such as partial change of the developmental theories. Pastoral theological reconstruction is also discussed. Since theology and theological virtues play a very significant role for the reinforcement of developmental virtues of Christian women.

한국어

전통발달심리이론은 젠더, 계급, 인종과 관계없이 인간발달을 획일적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삶의 과정에서 복잡다단한 발달을 경험하는 여성을 ‘비정상,’ ‘고장,’ 혹은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게 한다. 목회상담학도 마찬가지로 발달이론의 영향 속에 교회 여성을 그렇게 볼 수밖에 없기에 여성의 관점에서 발달이론에 대한 비판과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먼저, 목회상담학 발달연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발달이론가 에릭슨과 프로이트 이론의 한계를 비판한다. 이들 이론은 인간발달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지만, 여성의 몸의 경험과 여성이 경험하는 문화적 차별 등에 무관심하여 여성 이해에 적합한 발달이론제공에는 한계가 있다. 다음으로 발달이론을 여성주의 목회신학관점에서 재구성한다. 심리발달 측면에서 트라우마를 경험한 여성, 혹은 독신여성이나 노동자 여성 경험에 근거해 기존 전통 이론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거나, 주요 이론을 부분적으로 재구성한다. 또 목회신학측면에서는 교회여성발달의 목표나 선을 격려하는 기독교적 선(virtue)을 탐구하거나, 하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기초하여 발달 모형의 틀 자체를 변형하는 방법 또한 제안한다. 이를 통해 여성이 중심이 되는 발달이론을 구축하여 기독여성에게 보다 효과적인 상담을 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