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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에서 샤먼표현의 형태적 속성

원문정보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expressing shaman in petroglyphs

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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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re are the characteristics of expressing shaman in Korean petroglyphs as follows:Shaman has a static posture. It stands facing forward with his legs wide apart and fingers or toes are described exaggeratedly or in detail one by one. Sometimes, there are some cases that it is in the air. The purpose of such expression is to show shaman’ transcendental capacity. This article tried to distinguish shaman from the expression of peoples depending on the above contents. Therefore, in Korean petroglyphs, we think that it would be difficult to identify shaman, if excluding the picture 3-a or the expression of people in Seokjangdong.

한국어

한국 암각화에서 샤먼을 나타내는 표현상 속성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그동안의 한 국 또는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된 암각화에서 샤먼이 갖고 있는 표현상의 속성을 살펴보면, 먼저 정적인 자세를 들 수 있다. 통상적으로 샤먼은 팔 다리 사지를 벌리고 정면을 향하여 서있 다. 따라서 정면성의 법칙을 갖는다. 이러한 속성아래 세부적인 표현방법을 보면 팔다리, 손 또 는 발, 그리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보다 크게 과장하거나 하나하나 묘사해서 나타내는 등의 표 현방법이 발견된다. 이상과 같은 사항은 그동안의 해외연구자들이 분석한 내용과도 크게 부합 하는 것으로서, 그들이 제기하는 수직형, 기원형, 신호형, 부유형으로 분류되는 샤먼의 자세와 도 비교해서 분석할 수 있었다. 샤먼의 고유한 표현속성으로서 정면성과 같은 것은 형태에 대한 순수한 이성적 접근을 가능하 게 하는 형태소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팔다리나 손 또는 발이 강조된다거나 허 공에 떠 있는 부유형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표현상의 목적은 샤먼의 초월적 능력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데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에서 사람표현, 그 중에서도 샤먼을 바라보는 생각은 이상과 같다. 이러한 조건에 맞는 표 현물을 우선적으로 암각화에서 샤먼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 암각화를 말하는 데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표현물을 의례적 현상과 관련해서 보고자 했던 시각은 달라져야 하며, 아울러 한국 암각화에서 샤먼과 같은 표현물은 반구대 좌측하단부의 사지를 벌린 사람이나 석 장동의 사람표현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샤먼으로 규정되기 어렵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샤먼으로 분류되는 표현물
 III. 샤먼의 형태비교
 IV. 한국 암각화에서 샤먼표현
 V.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하우 Rhee Ha-Woo. 울산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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