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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자살문제 ― 자살의 원인과 그 방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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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 and the Problematics of Suicide ― The Cause of Suicide and its Prevention

정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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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Kant thought a human being has a predisposition to preserve himself in his nature and called the contrary of this "killing oneself". And depending on the extent conducted he classified it into either total "suicide", or only partial mutilating oneself. Which form of killing oneself it may be, if it is an act of willfully killing oneself, he asserts it ultimately an evil deed(peccatum) and a crime, whatever the reason of that may be. For killing oneself is an act contrary to the obligation of universal natural law of self-preservation and a making use of a human being himself as merely as a mean to an end, which is an act prejudicial to the dignity of a human being as a person having a worth in itself and hence the act contrary to the moral law that use humanity in his own person always as an end. Interestingly, Kant does not see the problem of suicide as a problem that can be solved at the level of individual practical reason. A human being is not only weak in the temptation of feeling, but he also has a propensity to act contrary to the moral commands even when they admit the authority of the moral law, that is, he has a radical innate evil and hence personal efforts alone are not enough against the moral evils such as suicide. So Kant suggests that the finite rational beings establish an ethical community, solely designed for the preservation of morality by counteracting the radical evil with united forces. And in distinction from countries under the positive laws he calls that community "a universal republic based on laws of virtue", which means an invisible community united under laws of virtue. Kant clearly pointed out that the social malady of suicide is not a problem that can be solved at the individual level, but just needs the help of the whole community. This indication of Kant is still persuasive today with his philosophical insights into the causes of suicide.

한국어

칸트는 인간에게 자기보존의 본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항하는 것을 “자기살해”라 부르고, 이것이 행해지는 정도에 따라 다시금 전체적인 “자살”과 부분적인 “상해” 혹은 “불구화”로 구분한다. 그는 어떤 형태의 자기살해든, 그것이 자신을 죽이는 행위이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결국은 악행(죄악)이며, 범죄라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자기살해는 보편적 자연법칙인 자기보존의 의무에 위배되는 행위이고, 인간 자신을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서, 이는 그 자체로 가치를 갖는 인격으로서의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이며, 자신을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도덕법칙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칸트는 자살의 문제를 개개인의 실천이성 차원에서 해결될 문제로 보지 않는다. 인간은 감정의 유혹에 약할 뿐만 아니라, 도덕법칙의 권위를 인정할 때조차도 도덕적 명령에 반하여 행위 하려는 성향, 즉 근원적인 악성을 지니고 있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자살과 같은 도덕적 악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칸트는 유한한 이성적 존재들이 통합된 힘으로 근본악에 대항하고 지속적으로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한 도덕공동체를 건설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는 이 공동체를 실정법 아래에 있는 국가와는 달리, 덕법칙 아래에 통합되어 있는 비가시적 공동체라는 의미로 “덕법들에 따른 보편적 공화국”이라 부른다. 자살이라는 사회적 병폐가 단지 개인의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칸트의 지적은 자살의 원인에 대한 그의 철학적 통찰과 더불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하겠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자살에 대한 심리학적 또는 정신 병리학적 입장
 3. 자살에 대한 윤리학적 입장
 4. 자살의 원인과 그 방지책
 5. 맺는 말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정성관 JEONG Seongkwan. 인하대학교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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