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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national prejudices - Sino-Korean mutual perception through Japanese lenses -

원문정보

Samuel Gu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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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essay focuses on the mutual perception of Koreans and Chinese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rough the analysis of writings from Pan Yangyao and Huang Yanpei, two Chinese intellectuals who visited Korea in the 1920s and 1930s, and from Yi Siyǒng, who published in 1934 a rebuttal to Huang Yanpei’s book. Chinese assessment of Koreans draws heavily on the Japanese stereotyped view of Koreans as lazy and untrustworthy. In those authors’ eyes, Korean flaws often seem to serve as a contrast to enhance qualities associated with the Japanese. Here inversion is not so much a dichotomized binary with Korea as the inverted China, but rather with Korea as an inverted Japan. In other words, Korea is presented as a warning of what could happen to China without an arousing of Chinese national consciousness. Consequently, while the Chinese are observing and describing colonial Korea, their narrative is actually more about China. The rebuttal of Huang Yanpei by Yi Siyŏng displays the same pattern of inversion in figurating Chinese alterity. Yi praises Japan’s qualities in order to underscore Chinese shortcomings. China is not so much presented as an inverted Korea than as an inverted Japan.In other words, Sino-Korean mutual percepti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was not simply the result of direct experience in China for Koreans and in Korea for Chinese; it was also the product of the Japanese views and stereotypes on both China and Korea which were used as a means for Chinese and Koreans to figurate their mutual alterity.

한국어

본고는 1920-30년대에 한국을 방문했던 두 중국학자인 판 양야오(Pan Yangyao)와 후앙 양페이(Huang Yanpei)의 글과 후앙 양페이의 글에 반박하여 1934년 저서를 낸 이시영(李始榮)의 글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시기의 한중 상호 관념을 고찰하였다. 중국인의 한국인들에 대한 평가는 한국인들은 게으르고 신뢰할 수 없다고 여겼던 일본의 고정관념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 저자들의 눈에는, 한국인의 결점들은 대개 일본인과 연결된 자질들을 고양하기 위해 대조군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여기서의 대조는 중국과 반대된 것으로서 한국을 표현하는 이분법이 아니라, 일본과 반대된 것으로서 한국을 바라본 것이었다. 즉, 한국은 중국의 민족의식이 불러일으켜지지 않는다면 중국에 일어날 수 있는 것에 대한 경고로서 표현되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국인이 식민지 한국을 관찰하고 묘사할 때에, 그들의 내러티브는 사실상 보다 중국에 대한 것이었다. 이시영이 후앙 양페이를 반박한 글은 중국의 타자성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같은 방식의 도치를 보여준다. 이시명은 중국의 결점들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의 특성들을 칭송하였다. 중국은 한국의 반대된 것으로서가 아니라 일본의 반대된 것으로서 표현되었다. 다시 말해, 식민지 시기 한중의 상호 관념은 단순히 한국인들의 중국 경험이나 중국인들의 한국 경험이라는 직접적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 중국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관점과 고정관념의 산물이기도 하였는바, 이것이 중국인과 한국인들에게 그들 상호간의 타자성을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From Liaoning to Japan
 2. Chaoxian
 3. Rebuttal by Yi Siyǒng
 4. Conclusion
 References
 Abstract

저자정보

  • Samuel Guex Univ. of Geneva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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