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Seonmun yeomsong (Anecdotes and Songs of Criticism in Seon Buddhism) is a collection of Seon (Zen) Buddhism’s anecdotes and its assessments, written by Hyesim who was a monk of the Goryeo Dynasty. The book includes a number of anecdotes, quotations, lectures and songs about Seon Buddism. And yeomsong seolhwa (Stories of Seon Buddhism) that was written by Gakun monk who was a disciple of Hyesim monk, is a sort of commentary for Seonmun yeomsong. Wolun monk, a great teacher of modern Korea Buddhism, has translated the former book in the early 70s, and the latter was in early 2000. Wolun monk is not only a great teacher of Buddhism, in addition, he has amazing knowledge of the classical Chinese, his translation is really excellent. But there is also some mistake, no matter how excellent translation work. This paper is a review of some of the questionable parts. In my point of view, some of the suspected failure is origin in commentary of yeomsong seolhwa, for example, “pianku (halves are not fully) ”, “tingqiu zhangzhi (Be a little wiser in prison) ”, “Hanxin linchaodi (General Hanxin to enter government) ” etc. This paper is intended for volume one of Wolun monk’s translation of Seonmun yeomsong and yeomsong Seolhwa.
한국어
『禪門拈頌』은 고려 시대 慧諶스님이 선가에 전해지는 화두 1,225칙과 이에 대한 역대 선사들의 拈이나 頌, 上堂擧話 등을 모아 모두 30권으로 편찬한 것이 다. 『拈頌說話』는 혜심스님의 제자인 覺雲스님의 찬술로서, 『선문염송』에 대한 일종의 해설서이다. 이 두 책의 편찬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정이 있으나, 그 방대한 분량에서 볼 때 당시 고려의 선학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작업 이라 할 수 있다. 월운스님은 일찍이 1970년대에 이미 『선문염송』을 번역한 바있는데, 후에 『염송설화』까지 번역하여 2005년에 합집을 출간한 바 있다. 선문 답이 원래 난해하다는 것을 떠나서도, 『선문염송』과 『염송설화』는 중국 한나라 이래 번역된 불경 경전의 문구부터 당송대 선사들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의 문언과 구어가 섞여있을 뿐 아니라, 각운스님이 직접 작문한 문장, 즉 한국식 한문도 포함되어 있으며 나아가 흔치 않은 이체자도 많아 번역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문헌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월운스님의 국문 번역은 이론상으로도 정교할 뿐 아니라 문체상으로도 상당히 미려한 뛰어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번역이란 항상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데, 이 글은 오탈자 및 몇 가지 검토의 여지가 있는 단어나 어구를 살펴본 것이 다. 전반적으로 보면 주석에서 다소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실제 오류가 있거나 혹은 주석의 대상 선정이나 주석이 더욱 난해한 경우 등이라 할수 있다. 그 외에 각운스님의 설명 자체에 오류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몇 곳 있는데, 예를 들면 “偏枯”, “停囚長智”, “韓信臨朝底”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고찰 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어구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워 과제로 미뤄 둔것이 있으며, 아울러 논문의 분량 제한 때문에 본문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 이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논의하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원문대응·누락·첨가·오탈자 등
Ⅲ. 어휘와 문구 검토
Ⅳ. 『說話』 疑誤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