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Significance and Possibilities of Educational Contents in Ho-Seo Seon-Bi Culture
초록
영어
The current 21st century society is considered ‘the era of convergence culture’ in which different fields such as the humanities, the technology, social sciences, and science of arts etc go on reciprocal exchanges. In this context, the research on Confucianism (儒學) must liberate itself from the modern standpoint of disciplinary division and seek for points of connection on which it can combine with other disciplines, cultures, and thoughts. Thus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the search for what can connect Confucian contents with the present-day life and culture. In this 21st century, the rediscovery and consideration of useful Confucian thoughts and the revival of them as ‘contents filled with educational values’ is regarded as very important. From this point of view, the authors think that the search for ‘the significance and possibilities of educational contents in Ho-seo’s Seon-bi culture’ as the subject of this paper can meet those demands of the era. The term ‘contents’ refers not only to the goods in economics and industry, but also to the valuable things contained in the education. From this aspect, it can be said that educational contents are ‘things filled with educational values’. The Seon-bi spirit (the intellectuals’ spirit) thus can start from the point of overcoming misunderstandings of the Confucianism and reviving Confucian values. Especially, the Seon-bi spirit becomes more important in the context of the enforcement of the Law for Stimulation of Humanity Education, and can be seen as valuable educational contents appropriate to ‘the curriculum localization’. It is regarded as reasonable to investigate the significance and possibilities of constructing the ‘spirit of the Seon-bi culture in the Ho-seo area’ as educational contents to cultivate students in the Chung-cheong area. Based on that standpoint, the paper is developed into three processes as follows. Firstly, the authors try to re-define the term ‘seon-bi spirit’ by considering the Confucian history and thoughts. Together with it, the authors discuss what suggestion this spirit can give from the modern aspect. Secondly, the authors examine the Seon-bi spirit rising in the Ho-seo area nowadays, based on the theoretical characteristics of the Ho-seo Confucianism. After those considerations, the authors try to find out the significance and possibilities of the Seon-bi spirit and the Seon-bi culture in Ho-seo as the educational contents. In the conclusion, the authors summarize the above contents and point out some outstanding questions.
한국어
지금 21세기 사회는 인문학, 과학기술, 사회과학, 예술학 영역을 포함하는 ‘통섭적 융합 문화시대’라고 평가된다. 유학(儒學)에 대한 연구도 근대적인 분과학적 입장에서 벗어나 다른 학문․문화․사유 등과 통섭적으로 융합시킬 수 있는 연결지점을 찾는 일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유학의 콘텐츠를 현재의 삶과 문화 등과 연결시킬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는 일이 요구되는 것이다. 21세기에도 유효한 유학의 사상을 발굴하여 이를 새롭게 조명하 여 ‘교육적 가치를 지닌 콘텐츠’로 되살려야 할 것이다. 그 점에서 이 논문의 주제인 ‘호서 선비문화가 가진 교육콘텐츠로의 의미와 가능성’을 찾는 일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맞 닿아 있다. 콘텐츠는 산업적․경제적 측면의 상품뿐만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 내용물 (content)이다. 곧 교육콘텐츠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 내용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교 육콘텐츠로서 ‘선비정신’은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넘어서 이 시대에 유학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선비정신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과 관련하여 그 필요성이 더욱 요청되며, ‘세방화’하는 세계적 추세와 ‘교육과정 지역화’에 들어맞는 교육콘텐츠로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충청지역의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호서선비문화의 정신’이 교육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다음의 세 과정을 거쳤다. 먼저 유학의 역사 와 사상을 통해 선비 정신에 대해 정리하였다. 더불어 그것이 현대적으로 어떠한 시사점 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다음으로, 오늘날의 호서 지역에서 형성된 선비정신 을 호서유학의 흐름과 사상적 특성을 통해 살펴보았다. 물론 이 두 과정을 거치면서, 선 비정신과 호서의 선비문화가 교육콘텐츠로서 어떠한 의미와 가능성을 지녔는지도 검토 하였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남은 문제를 짚어보지금 21세기 사회는 인문학, 과학기술, 사회과학, 예술학 영역을 포함하는 ‘통섭적 융합 문화시대’라고 평가된다. 유학(儒學)에 대한 연구도 근대적인 분과학적 입장에서 벗어나 다른 학문․문화․사유 등과 통섭적으로 융합시킬 수 있는 연결지점을 찾는 일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유학의 콘텐츠를 현재의 삶과 문화 등과 연결시킬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는 일이 요구되는 것이다. 21세기에도 유효한 유학의 사상을 발굴하여 이를 새롭게 조명하 여 ‘교육적 가치를 지닌 콘텐츠’로 되살려야 할 것이다. 그 점에서 이 논문의 주제인 ‘호서 선비문화가 가진 교육콘텐츠로의 의미와 가능성’을 찾는 일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맞 닿아 있다. 콘텐츠는 산업적․경제적 측면의 상품뿐만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 내용물 (content)이다. 곧 교육콘텐츠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 내용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교 육콘텐츠로서 ‘선비정신’은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넘어서 이 시대에 유학의 가치를 새롭게 되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선비정신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과 관련하여 그 필요성이 더욱 요청되며, ‘세방화’하는 세계적 추세와 ‘교육과정 지역화’에 들어맞는 교육콘텐츠로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충청지역의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호서선비문화의 정신’이 교육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다음의 세 과정을 거쳤다. 먼저 유학의 역사 와 사상을 통해 선비 정신에 대해 정리하였다. 더불어 그것이 현대적으로 어떠한 시사점 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다음으로, 오늘날의 호서 지역에서 형성된 선비정신 을 호서유학의 흐름과 사상적 특성을 통해 살펴보았다. 물론 이 두 과정을 거치면서, 선 비정신과 호서의 선비문화가 교육콘텐츠로서 어떠한 의미와 가능성을 지녔는지도 검토 하였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남은 문제를 짚어보았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유학에서의 선비 정신
3. 호서 지역의 선비 정신과 교육콘텐츠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