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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日本文學

국학자 지식인의 사상적 논쟁 ー『가가이카(呵刈葭)』를 중심으로ー

원문정보

An ideological dispute between Kokugaku's intellectuals ― Focusing on “Kagaika” ―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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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study, I examined on ‘the God of the Sun’ controversy which Akinari and Norinage participated, with “Kagaika” as the main text . Issues of the controversy can be splitted as following three items ; the God of the Sun, an antient myth, and, the agnosticism. Firstly, Norinaga thought Amaterasu, the God of the Sun in the myth as an equal of the real sun .He asserted that Japan should be the superior over all other nations and be the very central country because the solar god was born in Japan. Against it, throwing doubts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myth which Norinaga used as a basis of his opinion, Akinary disputed that as every country has its won myths and regends, such a Japan-centricism can not be simply accepted. Secondly, Norinaga insisted that myths and legends of other nations are counterfeited ones and only Japanese myths and legends are good and right. And if any one do not accept it, it is because their minds were contaminated by Chinese studies and such ‘Chinese mind’ should be rejected. Against it, Akinari argued that myths and legends can not be explained by reason and righteousness, so shoul not be relied on them, and, such attitude as that Japan is only the right one is the very thing that should be rejected. Thirdly, on the agnosticism, Norinaga continued to claim that if some one tries to dispute on the matter which can not be explained through reasoning, those ones are doing ‘Karagokoro (Chinese mind)’. And he said that criticizing on that issue should be regarded as crazy man’s behaviors attempting degradation of Japan. National study scholors of the Japanese modern times (Kokugaku scholars) had in mind as their targets to revive the unique spirit and culture of Japan. Such target might be obtained only through old documents before even Confucianism or Buddhism were transferred to Japan. To Norinage who accomplished the large annotation job of Kojikiden, his documents were rather objects of belief than objects of study, and he believed Japanese own legitimacy could be established through such documents. That could not be negotiable at all through any rational reasoning. On the other hand, Akinary did not see myths and legends as objects of belief, and he tried to find pure Japanese native mind through endless doubts and suspicion. At the end, it can be said that methodological differences existed in the controversy between two Kokugaku scholars who faced the same myth.

한국어

본고에서는『가가이카(呵刈葭)』를 중심으로 아키나리와 노리나가가 벌인 ‘태양신’ 논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논쟁의 쟁점을 태양신과 고대 신화, 불가지론의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태양신’에 대하여, 노리나가는 신화에 나오는 천조대신과 실제의 태양을 동일시한다. 사해만국을 비추는 태양신이 태어난 일본이야말로 모든 나라 위에 뛰어나며 중심국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아키나리는 노리나가가 근거로 삼고 있는 신화의 해석에 의문을 던지며, 각 나라마다 신화 전설이 존재하므로 일본중심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 두 번째, 고대 신화에 대하여 노리나가는 각 나라마다 저마다의 신화와 전설이 있을지라도 그러한 것들은 옳은 것이 아니며 위조된 것이라고 부정한다. 일본의 신화 전설만이 옳은 정전으로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중국의 학문에 물들어 버린 탓이므로 그러한 ‘가라고코로’를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아키나리는 신화나 전설은 이치와 도리로써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것을 신뢰할 수 없으며, 일본만이 옳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배제해야 할 정신이라고 반박한다. 세 번째, 불가지론에 대하여 노리나가는 이치와 도리로써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려들고 따지려고 하는 것이야말로 얕은 지식을 앞세워 뽐내고자 하는 ‘가라고코로’라고 일축한다. 자꾸만 비판을 한다면 그것은 황국을 폄훼하려는 미치광이의 행동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근세 시대의 국학자들이 목표로 삼은 것은 일본 고유의 정신과 문화를 되찾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유교나 불교 등의 외래 사상이 들어오기 이전의 일본 고대의 문헌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고지키덴』의 대 주석 작업을 이룬 노리나가는 문헌을 연구의 대상이 아닌 신념의 대상으로 보았고, 그것을 통해 황국의 정통성을 세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절대로 어떤 이치로도 타협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이에 반해, 아키나리는 신화 전설을 신념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고, 끊임없는 회의와 의심을 통해 고대 문헌으로부터 일본 고유의 순수 한 마음을 찾고자 하였던 것이다. 결국에는 신화를 마주대하는 연구 방법적인 차이가 두 국학자의 논쟁 속에 존재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어

本稿では、秋成と宣長との間で行われた日の神論争について『呵刈葭』を中心に考察してみた。論争の争点は、日の神、古代神話、不可知論の三つに分けられる。一つ、日の神について、宣長は神話に出る天照大神と実際の太陽とを同一化する。四海万国を照らす日の神が生まれた日本こそが全ての國の上に優れていて、中心になる國だと主張する。これに対し、秋成は宣長が基づいている神話の解釈に疑問を投げながら、各國にはそれぞれの神話伝説が存在しているから、日本中心主義を主張するのは納得行かないことだと反駁する。二つ、古代神話について、宣長は各国にある伝説は正しいものではなく、偽造されたものであると否定する。日本の神話伝説だけが真実の正伝として、これを受け入れられないのは心が中国の学問にはまってしまったせいであって、そのような漢意を取り除くべきだと主張する。これに対し、秋成は、神話伝説は理や道理をもって説明するものではないので信頼できなく、日本だけが正しいと主張するのならそれこそが取り除かなければならない精神だと反駁する。三つ、不可知論について、宣長は理や道理をもって説明できないものを強いて推測しようとすることこそが小智をふるう漢意の癖であると反論する。批判し続けるのなら、それは皇国を貶めようとする狂人と同類になる行動だ言わざるを得ないと反駁した。 近世時代の国学者たちが目標にしたのは、日本固有の精神と文化を見つけ出すことであった。それは、儒教や仏教の外来思想が入ってくる以前の日本古代の文献を通してだけ得られるものであった。『古事記伝』の大注釈作業を成し遂げた宣長は文献を研究の対象ではなく、信念の対象としており、それを通して皇国の正統性が立てられると信じた。それは、どのような道理を持ってても妥協することが出来なかった。それに対し、秋成は、神話伝説を信念の対象として見ることはなく、絶えず懐疑と疑問を通して古代文献から日本固有の純粋な心を見つけ出そうとした。結局は、神話に向き合う研究の方法的な違さが二人の国学者の論争の中に存在したと言えるであろう。

목차

<要旨>
 I. 머리말
 II. 아키나리와 노리나가 - 논쟁의 배경
 III. '태양신' 논쟁의 쟁점과 상반된 인식
 IV. 맺음말 - 논쟁의 의미
 參考文獻
 <要旨>

저자정보

  • 김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조교수, 일본문학전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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