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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제 : 한국어문학의 접촉과 변동 - 移, 異, 以 ③ 이주와 가족

표류지에 대한 조선후기 상상력 알고

원문정보

Consideration of the late Chosŏn's imagination on drifting site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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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re are records on drifting experience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history. Drifting sites are China, Japan, and Southeast nations with relatively realistic contents. However, most Chos.n people had few opportunities to identify directly the world across the sea. However, imagination on ocean space made an unknown space, different from things conveyed by realistic drifting records. How those days' Chos.n people did imagine the world across the sea? In the late Joseon period, ocean imagination was connected to those days' people's worldview so it will be an interesting guidance for understanding such era. This paper examine images of drifting sites in Chinese short stories and explored its narrative source. Drifting site images in Chinese short stories are divided into 4. The first is a realistic image, the second is an image made by combination of the traditional narrative and people's desire, and the third is an image of cannibal Brobdingnag made through literary fiction of imagination on ocean space and foreign new knowledge. The final is an image made by combination of historic facts, rumors on foreign new knowledge and mythological imagination of the East and West. Both images of the former were created and inherited in the hereditary eastern tradition. Both images of the latter tell about a marginal man to see the world inside and outside the reality. The sea is a boundary of both worlds and those who meet across the sea are marginal men between both worlds and mediators. In their contact process, narrative of Chos.n people might have been transmitted to Europe and that of Europe to Chos.n people. Including of mythological ideas of the East and West by narrative of Chinese short stories results from such a contact. Most of all, ocean imagination may be understood as a device to read the reality. Since, ocean imagination accuses how much a system within a boundary is distorted. The realistic threat that imagination overcoming 'poverty' may be permitted but imagination to overturn a regime of the ruling is not permitted, saying that it is a more deformed being than a cannibal monster that exists in our imagination.

한국어

한국 고전문학사에서도 표류의 경험을 기록한 것들이 존재한다. 표류지는 중국, 일본, 동남아의 나라들이고, 내용 또한 비교적 사 실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선 사람들에게는 바다 건너 세상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해양 공간에 대한 상 상력은 사실적 표류기가 전하는 것과 다른, 미지 공간에 대한 이 미지를 만들어내었다. 당시 조선인들은 바다 밖 세상을 어떻게 상 상하고 있었을까? 조선후기 해양 상상력은 당시 사람들이 지닌 세 계관과 맞닿아 있기에,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흥미로운 지남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한문단편에 나타나는 표류지의 이미지를 고찰하고 그것의 서사적 원천을 탐구하였다. 한문단편에 수록된 표류지 이 미지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사실적 이미지, 두 번째는 전통서사에 민간의 소망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미지, 세 번째는 해양 공간에 대한 상상과 외부에서 들어온 신지식이 문학적으로 허구화되어 만들어진 식인 거인국 이미지, 마지막은 역사적 사실과 외부적 신지식에 대한 소문 그리고 동 서양의 신화적 상상력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이미지이다. 앞의 두 가지 이미지는 전래의 동 양 전통 안에서 만들어지고 계승되던 것이다. 뒤의 두 가지 이미 지는 현실과 현실 밖에 선 경계인의 세상 보기를 이야기한다. 바다는 세상과 세상의 경계이고, 그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만난 이들은 두 개의 세상 사이에 있는 경계인이자 두 개의 세상을 잇 는 매개인이다. 이들이 접촉하는 과정에서 조선인의 서사는 유럽 으로 전파되고 유럽의 서사는 조선인에게 전해졌을 것이다. 한문 단편의 서사가 동서양의 신화적 사고를 포괄하는 것은 그러한 접 촉의 결과이다. 무엇보다 해양 상상력은 현실을 읽어내기 위한 장 치로 이해할 수 있다. 해양 상상력은 경계 안의 체제가 얼마나 왜 곡되어 있는 것인지를 고발하기 때문이다. ‘가난’을 극복하는 상상 은 허용하지만, 지배층의 체제 기반을 뒤엎는 것은 상상 속에서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현실의 위협. 그것이 우리의 상상 안에 존재하 는 식인 괴물보다 더 기형적 존재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목차

국문개요
 1. 시작하며-조선 사람의 표류기
 2. 조선후기 한문단편 속 표류지 이미지
 3. 바다 밖 세상에 대한 이야기의 원천들
 4. 마치며-경계인의 세상 보기와 해양 상상력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수연 Kim, Soo-youn. 이화여자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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