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relation to Yeoheon Jang Hyeon-gwang’s academic source, my paper will survey Confucian tradition and major Confucian scholars’ efforts in Kumi area including Sonsan and Indong and examine Yeoheon’s mind of succession to them and efforts to make them gaining fame. Based upon this, I will verify Yeoheon’s status and purpose in Confucian Studies. Yeoheon tried to receive Confucian ethos originated from Kil Jae who created local Confucian tradition of Kumi area including the middle regions of Nakdong River. Furthermore, he newly introduced Confucian ethos of Kumi area by constructing a unique academic atmosphere as well as formed an extended literati group produced many scholars in the area. Thus, we can evaluate him as an important transmitter of Confucian spirits from the old to the new in Kumi area. Moreover, Yeoheon’s business of succession to local Confucian scholars and its goal finally aimed at Confucian mainstream of Cheng Yi, Zhu Xi and even Confucius-Mencius as well as Korean Confucian scholars. In conclusion, we should be able to research his academic lineages more widely.
한국어
본고는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학적 연원과 관련하여 선산과 인동을 포함한 구미 지역의 유학적 전통과 주요 유현들의 활동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여헌의 계승 의식 및 현양 활동을 검토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여헌의 위상과 학문적 지향점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여헌은 위로는 길재(吉再)로부터 연원하는 구미 지역의 유학 전통을 중심으로 낙동강 중류 지역의 유학적 기풍을 수용하고자 하였고, 아래로는 이 지역에서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하여 보다 확대된 문인 집단을 형성하였으며, 특징적인 학풍의 구축을 통해 구미 지역의 새로운 유학적 기풍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여헌은 구미 지역의 유학 전통과 관련하여 계왕개래(繼往開來)의 위치에 서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나아가 여헌이 지역 유현에 대한 여러 추승 사업 및 이를 통해 보여준 계승 의식의 지향점이 영남 및 조선을 뛰어넘어 정주(程朱) 및 공맹(孔孟) 등 유학의 본원으로까지 소급된다는 점에서 그의 학통과 결부한 논의는 좀 더 폭넓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구미 지역의 유학 전통과 儒賢들
Ⅲ. 구미 지역 선배 유현에 대한 여헌의 계승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