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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사론서 차용 관련기록 분석과 고찰

원문정보

A Study on ‘Borrowing Phrases’ Mentioned in the Books on Ci Studies of the Song Dynasty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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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借用은 타인의 작품 중 일부를 가져와 자신의 문학 작품에 넣어 쓰는 것으로, 중국문학의 창작 및 향유 과정에서 즐겨 쓰인 기법 중 하나였다. 본 논문은 宋代 詞論書 수록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차용의 방식과 차용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송대 사론서에 나타난 차용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작품 중 일부 구절을 끌어 쓰는 방식, 둘째, 작품 전체를 다시 쓰는 방식, 셋째, 작품 한 편이 아닌 복수의 작품에서 차용하여 혼합하는 방식이다. 송대 사론서에 드러난 차용의 역할은 다음의 네 가지를 주목할 만하다. 첫째, 차용을 통해 원작자를 향한 우호감을 나타냈다. 둘째, 차용을 통해 기존 문학작품에 대한 공감과 동감을 표현하였다. 셋째, 차용은 문학적 재생산의 방편이 되었다. 넷째, 차용은 호응과 수창의 수단으로 작용하였다. 문인들은 차용을 통해 그 원작자와 문학적 교감을 추구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어

“借用”是指將他人文學作品中的一部分內容借過來,用於自己的文學作品裏的文學創作手法。這種文學創作手法在中國文學作品中屢見不鮮,是許多作者十分喜用的一種文學創作手法之一。本篇論文將以幾種宋代詞論经典书籍中的內容為藍本,考察“借用”的類型與作用。宋代詞論書裏出現的“借用”,其類型大致有三種:一、借用某一位前人作品中的某个句子;二、化用某一位前人的整篇作品;三、在一篇作品中同時借用或化用幾位前人作品中的内容。宋代詞論書中出現的“借用”的作用有若干個, 其中有四種很値得注目:其一、通過“借用”表達對原作者的尊敬或哀悼;其二、通過“借用”表達對原作品的共鳴與認同;其三、“借用”成为经典作品翻作的捷径;其四、用“借用”完成文章的前後照應或酬唱。通過硏究宋代詞論書中出現的“借用”手法,不難發現,古人經常靠 “借用”手法來實現與原作者的文學共感。

목차

1. 머리말
 2. 차용의 형태
  1) 일부 구절 끌어 쓰기
  2) 전체 작품 다시 쓰기
  3) 복수 작품 섞어 쓰기
 3. 차용의 역할
  1) 우호감의 표현
  2) 공감과 동감의 발현
  3) 문학적 재생산의 방편
  4) 호응과 수창의 수단
 4. 맺음말
 參考文獻
 中文摘要

저자정보

  • 김지현 Kim, JiHyun.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객원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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