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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향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의 성장발전을 위한 기술적 행동유도성의 속성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가능한 선행모형을 탐구하여 보는 것이다. 현재 IoT 서비스 모형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전개되고는 있지 만, 아직 시장에 IoT 구상을 현실화하고, 산업적 선도성을 발휘할 주도적 서비스나 제품이 전개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IoT의 향후 발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상호작용주기 이론을 기반으로 검토하여 보았다. IoT의 제품형성과 공급망 특성을 고려할 때 사용자 혹은 선도사용자(Lead Users)의 역할이 제품 아이디어 개발과 유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사용자들의 협업적 과정이 IoT 구상과 모형화에 어떻게 도입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위하여 연구자는 2014년 가을과 2015년 가을 2차에 걸쳐서 각 10명과 1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집단 모의실험 연구방법(Group Simulation Method)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 다. 연구참가자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하여 ToT(Tales of Things)라는 서비스를 사용하여보도록 하고, 스스로의 상호작용 주기와 UAF(User Action Framework, 사용자 행동틀)를 체험 후 보고하도록 하였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서비스 사용경험을 어떻게 제품향상에 반영하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서비스의 상호작용 사용성 검토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한 IoT 기술 기반의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구상하여 보는 모의실험을 진행하였 다. 이와 같은 실험을 통해 상호작용주기(Interaction Cycle, Norman, 1988)와 사회적 행동유도성에 의한 제품/서비스의 진화적 방식을 모의실험 과정을 통해 관찰, 분석하고, 사용자 참여적 코크리에이션 절차를 통하여 IoT 제품의 진화주기를 이용한 성장 선행변수들을 추출하여 모형화 하였다. 결론적으로 사용자들의 참여적 코크리에이션에 의한 IoT의 성장모형은 지속적인 능동적 사용자(Active User) 혹은 주도적 사용자(Pro-active User) 협업 순환에 의한 진화를 통해 가능하 며, 이와 같은 협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IoT 서비스 상에 기술 행동유도성을 위한 사회적 행동유도성 요소를 설치(embed)하는 전략적 고안과 실행이 긴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