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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대이주와 인디언 복음화의상관관계 재해석 : ‘언덕 위의 도시’ 이론의 재고

원문정보

A Reinterpret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reat Migration and Indian Evangelization : A Reconsideration of 'City upon a Hill' Theory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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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ggest new theoretical evidences in order to refute Perry Miller's 'City upon a Hill' theory which has been a dominant argument that the ultimate reason of the Great Migration was to establish a 'City upon a Hill' as an ideal society in New England. Although Miller's 'City upon a Hill' theory has been embraced by many scholars and provided a significant hermeneutic frame to understand the early history of America, in the recent years it was contradicted by scholars like Theodore Dwight Bozeman and Susan Hardman Moore through various historical evidences. According to Bozeman and Hardman Moore, the ultimate purpose of the Great Migration was not to build a 'City upon a Hill', but to achieve the Reformation. Following the recent revisionist interpretation of the Great Migration, this article delves into the understanding of the circumstance of puritans' settlement in 1630-40s and re-interpre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reat Migration and American Indian evangelization using the primary sources on John Eliot's Indian evangelization. Based on the primary sources, the puritans’ major concern, at least in their early period in New England(1630-40s), was not Indian evangelization, but their successful settlement and the establishment of Christian community. Also, the comments of the historical sources which seem to reveal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uritan migration and Indian evangelization are probably puritans' re-interpretation about the relationship stemming from the understanding of upheaval circumstance of England in the 1640s. Lastly, I hope that this paper can contribute to the research on the early American puritan history through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Great Migration.

한국어

본 논문은 1630년대에 잉글랜드 청교도들이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으로 넘어간 것을 가리키는 이른바 청교도 대이주(The Great Migration)의 목적이 이상사회로서의 ‘언덕 위의 도시’(City upon a Hill) 건설이라는 페리 밀러(Perry Miller)의 주도적 견해에 대한 반론에 또 하나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밀러의 ‘언덕 위의 도시’ 이론은 후대의 많은학자들에게도 계승되어 미국 초기역사 이해에 중요한 해석적 틀을 제공해왔지만, 최근에 테오도르 드와이트 보즈만(Theodore Dwight Bozeman)과 수잔 하드만 무어(Susan Hardman Moore)와 같은 수정주의적인 입장을 가진학자들에 의해서 여러 가지 역사적 근거들을 통하여 반박되고 있다. 즉 청교도 대이주의 근본 목적은 ‘언덕 위의 도시’ 건설이 아니라 종교개혁의 완수였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수정주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인디언들의 사도’라고불린 존 엘리엇의 아메리칸 인디언 복음화에 관련된 일차자료 분석을 기초로 하여 1630-40년대의 청교도들의 뉴잉글랜드 정착상황에 대한 이해와함께 청교도 대이주와 아메리칸 인디언 복음화의 관계성에 대한 재해석을시도하고자 한다. 청교도들의 초기 정착상황에 대한 기록들은 그들의 주된관심이 성공적인 정착과 기독교 신앙공동체 형성이었지 인디언 복음화가아니었음을 보여주며 아울러 청교도 대이주와 인디언 복음화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은 일차자료의 언급들은 청교도 대이주의 근원적 목적으로서의 인디언 복음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1640대에 급변한 잉글랜드에 대한 상황인식에서 나온 재해석으로 보아야 한다. 끝으로 본 논문에서의 분석과 제안들이 청교도 대이주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와 함께 미국 초기 청교도 역사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논문 초록
 I. 서론
 II. 연구사 : 청교도 대이주에 대한 주도적 견해와 수정주의적 입장
 III. 일차자료에 나타난 청교도 정착 초기상황에 대한 이해
 IV. 청교도 대이주와 인디언 복음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재해석
 V.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도훈 Do Hoon Kim. 뉴헤이븐한인교회(PCUSA) 부목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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