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Study on the Missional Publicness for Local Community-with the Debate of the Role of Religion in ‘the Post-Secular Society’
초록
영어
Church tries to separate the local community from her, it is impossible to play a public role in community and would be isolated in the private sphere. Therefore a missiological proposal has been rising up like that social ministry or welfare ministry based on faith should act as the social capital in local community. The voice comes not only from the theological but also from the sociopolitical. The western modernists have identified modernization with secularization, yet the different phenomenon from the theory of secularization is emerging, which pushed them to correct their theory. Through so called the discourse of “post secular society”, the debate about the religious reemergence and its public role has become one of main issues of public sphere. They appeal to religions to play positively the public role of producing the moral value and social meaning. Korean Church has to response to this request concerning local ministry in community. Not staying only at the evangelical approach to local community for Church development and geographical expansion, Church has to change the orientation of local community mission to their welfare and community building. Korean Church needs to restructure missiology in public theological perspective, and then to find out missional diverse tasks in public sphere. As a member of local community, Church has to participate in the public discourse for local community building. For these practices, there are two urgent conditions. First, we need a missional center for local community, which could trains local missionaries with systematic coursework with diverse topics like welfare, community, culture, autonomy and publicness. Secondly, we need to make up the network with the local subjects like NGOs, local government, and other bodies of the local. Through this network, Korean Church could take part in the God’s mission in local community, and play the public role for community building in the post secular society.
한국어
지역사회를 전도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지역선교의 이원론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적 발전과 복지를 지향하는 폭넓은 선교를 실천해야 한다. 지역사회를 교회와 분리하여 선교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면, 지역사회에서 공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고 신앙은 여전히 개인적이며 사적인 영역에서 작동하게 된다. 신앙을 토대로 하는 사회봉사나 복지사역은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지 신학적인 주장만이 아니라 정치사회학적인 요구이기도 하다. 서구의 근대주의자들이 주장했던 세속화 이론은 근대화와 세속화를 동일시했지만, 이와는 다른 양상이 20세기 후반부터 나타나면서 이른바 ‘후기세속사회’의 담론을 통해 종교의 재등장과 공적역할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였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종교의 도덕적인 가치와 사회적인의미의 생산이라는 공적역할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지역선교도 이러한 요청에 응답해야 한다. 교회성장이나세력을 확장하려는 선교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사회복지를 증진시키는 선교를 지향해야 한다. 공공신학적 관점에서 재구성된 선교론이 필요하며, 교회가 공적영역에서 수행해야 할 다양한 과제들을 선교적 과제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지역개발을선교적 관점에서 참여하여 공적역할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복지, 공동체, 문화, 자치 등의 종합적 훈련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과정부의 주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제 지역선교를통해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후기세속사회’에서 공적인 역할을 감당하여 지역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선교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지역공동체를 위한 교회의 지역선교
III. 공적영역(public sphere)에서 ‘공공성’의 의미
IV. ‘후기세속사회’(post secular society)에서 종교의 역할
V. 결론: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지역선교의 과제
참고 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