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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 정체성에 따른 한국 여성 패션에 대한 가치평가 -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Value evaluation from immigrant women of international marriage through their cultural identities on Korean women's fashion

전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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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Clothing as a typical non-verbal means of expression is an effective tool to express their cultural identities among people who have different backgrounds. It should be considered that clothing is a important communication tool to understand others because cultural identity can be easily found through clothing. With globalization, immigrant women of international marriage are emerging as a major sub-cultural group in South Korea. Immigrant women's clothing behaviors need to be examined through acculturation and cultural & artistic value of domestic female fashion needs to be confirmed from immigrant women's viewpoint in this research. The qualitative study was conducted by interviews to 12 immigrant women and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Immigrant women appeared in general acculturation into four types such as integration, assimilation, separation, and marginalization. Immigrant women appeared in clothing related acculturation into three types such as integration, assimilation, and separation without marginalization because one part of cultural identities was inevitably expressed by visibility as nature of clothing. Immigrant women showed different clothing behaviors among three clothing related acculturation types with reasonable clothing behaviors in an integration type, fashion conscious and positive clothing behaviors in an assimilation type, and their unveiled cultural identity through clothing in a separation type. Value evaluations for Korean female fashion based on popularity of fashion and evaluation for Korean female group were different among the three types. Korean female fashion was understood as prestigious in an integration type, as shareable in an assimilation type, and as unworthy in a separation type.

한국어

의복은 대표적인 비언어적 의사표현의 수단으로 배경문화가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이다. 시각적 언어인 의복을 통해서 문화적 정체성은 손쉽게 표현되거나 상징적으로 제시될 수 있으므로 타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의복의 중요성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한편, 글로벌화와 함께 세계적인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결혼이주여성은 국내 주요한 하위문화집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응과정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의생활을 살펴보고, 이들과 상호작용하는 국내여성패션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서 엄격히 선발한 12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은 문화적응이론에 따라 일반적 문화적응 유형에서는 통합, 동화, 분리, 주변화의 4가지 유형으로 나타났고, 의복을 통한 문화적응 유형에서는 동화, 통합, 분리의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의복을 통한 문화적응 유형에서는 주변화 유형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가시성이라는 의복 특성을 통해 어느 한 쪽의 문화적 정체성은 반드시 표현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둘째, 의복을 통한 문화적응의 3가지 유형에서는 서로 다른 의생활 특성을 보였는데, 통합유형에서는 두 가지 문화적 정체성의 표현을 고민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의복행동을 선택하였다. 동화유형에서는 유행에 민감하고 적극적인 의복행동을 표현하였고, 분리유형에서는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의복에 이입하여 일방적으로 제시하였다. 셋째, 의복을 통한 문화적응의 3가지 유형에서는 한국여성이라는 집단에 대한 평가와 패션의 대중성에 기반하여 한국여성의 패션에 대해 서로 다르게 평가하였다. 통합유형에서는 분리된 집단이라는 인식 아래 순차적으로 유행을 공유할 수 있으며 한국여성패션을 보다 고급스럽고 가치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동화유형에서는 상호 동일시할 수 있는 집단이라는 생각 하에 한국여성의 패션을 공통적 대중성에 기초하여 함께 누릴 수 있는 취향의 하나로 평가하였다. 분리유형에서는 서로 분리된 집단이라는 인식 속에서 한국여성의 패션을 개성없는 대중성의 산물로 평가하였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방법 및 연구문제
 Ⅱ. 이론적 배경
  1. Berry의 문화적응이론과 문화적 정체성
  2. 결혼이주여성의 의생활
 Ⅲ.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 정체성과 한국여성의 의복행동에 대한 가치평가
  1. 결혼이주여성 표본의 특성
  2. 문화적응 유형의 분류와 의생활 특징
  3. 한국여성패션에 대한 가치평가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전대근 Jun, Daegeun. 안동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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