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ssuming that ‘mutual communication of courses’ can be an early stage of convergence education, mutual communication of courses on the subject of Nonggawollyeongga seems to require ‘communication language’. If ‘communication language’ can play a key role in mutual communication of courses, such a ‘communication language’ can be regarded as containing linguistic creativity. Nonggawollyeongga is a subject precipitating communication among various courses including Literature, Science, History and Agricultural Practicum. Especially, the speaker of this text persuades farmers combining heterogeneous kinds of information. The speaker’s language contains what the ‘communicaion language’ demands for mediating communication of courses. It can be potentially defined as a language denoting information transitive among explanatory contents of various courses. Supposing such conditions, this article tried designing mutual communication of Literature and Science on the subject of Nonggawollyeongga. Furthermore, this article confirmed that mutual communication of courses pursues creativity of recognition and categorization of contents. Communication language functions as a ‘explanatory tool’ for creative recognition and categorization, and such a tool contains linguistic creativity implying a kind of ‘narrative’.
한국어
본고는 융합교육을 위한 초보적 단계로 ‘교과소통교육’을 제안하고, <농가월령가>를 제재로 한 교과교육의 소통에 ‘소통어’가 요청된다고 가정했다. 그리고 이 ‘소통어’가 교과 사이의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면 이 ‘소통어’는 언어적 창의성을 띤다고 보았다. <농가월령가>는 문학교과와 과학교과, 역사교과, 실업교과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제재이며, 특히 이 작품의 화자가 다양하고 이질적인 정보를 결합하여 농민들을 설득하면서 구사한 언어의 특징에 주목하여 교과 사이의 소통에 요청되는 소통어의 성격을 검토하였다. 교과소통교육에서 소통어는 학습 내용에 대한 각 교과의 설명 정보 사이에 상호 전이 가능한 정보를 지칭하는 언어로 잠정적으로 규정하고 <농가월령가>를 제재로 한 문학교과와 과학교과의 소통을 구상해보았다. 나아가 교과소통교육이 학습 내용에 대한 인식의 새로움과 영역의 새로움을 추구함을 검토하고, 이 새로움의 추구 과정에서 소통어가 새로운 인식과 새로운 영역 설정을 가능케 하는‘설명의 틀’을 구축하며, 이 틀은 또한 일종의 ‘서사’를 함축하여 언어적 창의성을 갖는다고 보았다.
목차
1. 머리말
2. 교과소통교육의 제재로서의 <농가월령가>
3. <농가월령가>의 정보 결합 방식과 소통어
4. 교과소통교육의 소통어와 언어적 창의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