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sults of research on classical novels that have been conducted by philological/bibliographical methods at the request of the society and propose future directions for it. In research on classical literature, philological/bibliographical methods form such a crucial area, but they are often regarded as a kind of auxiliary means for it. This also applies to research on classical novels. Since classical novels tend to have many different editions, new materials have been found continuously. Whenever any new edition is discovered, research applying philological/bibliographical methods is released continuously with such titles as “a new edition found,” “philological consideration,” “philological research,” “bibliographical research,” “text research,” “research on a different edition,” and “research on the work group.” Even though the results of such research are significant, they often tend to be underestimated. In research on classical novels, philological/bibliographical methods are meaningful in that they can lay the groundwork for new interpretations and suggest new possibilities for understanding the work. Therefore, it should be regarded as an important area in research on classical novels, and we should make greater effort for and show constant interest in that area. As a way to call attention to it, this study examines the major findings of advanced research on classical novels applying philological/bibliographical methods in the perspective of research history. It is expected that this research will provide a new perspective to philological/bibliographical research and also draw specialized methodology for it afterwards.
한국어
이 글은 학회의 기획 주제로 고소설 연구에서 문헌학적 연구방법론을 적용한 주요 연구 성과들을 검토하고 이 분야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본 것이다. 고전문학 연구에서 문헌학적 연구방법론은 중요한 연구방법으로 인식되지만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보조수단으로 여기는 경향도 많다. 이는 고소설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고소설은 한 작품이 여러 이본(異本)을 지니고 있기에 새 자료가 계속해서 발굴되고 있다. 이때마다 ‘새 자료 발굴, 문헌학적 고찰, 문헌학적 연구, 서지적 연구, 텍스트 연구, 이본 연구, 작품군 연구’ 등의 명칭으로 문헌학적 방법을 적용한 연구가 제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인색한 상황이다. 고소설 연구에서의 문헌학적 연구는 단순히 자료 소개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이해와 해석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둔다. 따라서 이 방법론과 연구 결과에 대하여 연구자들은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점을 환기시키기 위하여 고소설 연구에서 문헌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한 중요 성과들을 살펴보았다. 이 글을 통해서 문헌학적 연구 방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기반을 두면서도 특화된 새로운 연구방법론이 도출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목차
1. 고소설 연구에서의 문헌학적 연구
2. 고소설 연구에서의 문헌학적 방법의 성과
3. 고소설 연구에서의 문헌학적 연구 방향과 대안
4.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