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Comparative Study on the Costumes of Fusion Historical Dramas Aired after 2000 - Focused on 『Jangheebin』, 『Dongyi』 and 『Jang Okjeong』, Living in Love』 -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eatures of fusion historical dramas aired after 2000 and the changes of the characters' costumes, by means of comparing and analyzing the costumes worn in the dramas covering one identical character, Jang Okjeong., one of King Sukjong’s concubines, well known as a femme fatale in the Korean history, and one of the most frequently reinterpreted characters among historical dramas aired in Korea: in two films and seven dramas. Among them, three works released after 2000, KBS 『Jangheebin』(2002), MBC 『Dongyi』(2010), and SBS 『Jang Okjeong, living in love』(2013), were chosen for this study. In order to find out the features and differences, the three dramas were viewed and captured, and then the captured scenes were analyz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Above all, costumes of fusion historical dramas after 2010 were much different from those in the early 2000s. Also, as the character Jang Okjeong undergoes diverse changes in social status, and in her characteristic and situation as well, 『Dongyi』 and 『Jang Okjeong, living in love』 reveal a tendency to show these changes through the designs of their costumes. The term of “fusion” shows an attempt for diversify and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costumes of historical dramas. Controversies in the historical research would be inevitable, but they have great significances in that they add modern aesthetics of viewers to the historical works, at the same time, in that they help viewers understand the traits of the characters and their situations through their costumes.
한국어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등장한 퓨전사극의 양상과 그에 따른 사극의상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같은 인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분석하여 복식을 비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역사상 희대의 악녀로 평가되는 숙종의 후궁 장옥정은 사극이 방영된 이래 가장 많이 재해석된 인물 중 하나로, 이를 소재로 한 영화는 2편, 사극 드라마는 7편이다. 이 중 본 연구의 대상인 2000년 이후 방영된 장옥정 소재의 사극드라마는 2002년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장희빈』, 2010년 MBC 월화드라마 『동이』, 2013년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총 3편이며, 세 편의 드라마에 표현되는 특징 및 차이점을 밝히기 위하여 영상을 모두 보고 분석하되, 영상을 통해 얻은 사진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장희빈』(2002)은 사극드라마가 퓨전화되던 과도기 단계의 사극드라마로, 퓨전사극보다는 정통사극에 가까웠기에 나머지 두 퓨전 사극드라마 『동이』(2010)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와 비교하기에 적합하였다. 이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2010년대의 퓨전사극 전성기의 드라마들과, 정통사극으로 일컬을 수 있는 2000년 초반의 드라마 의상 사이의 차이가 컸다. 또한, 극중 장옥정은 신분 변동이 크고 그에 따른 성격 및 환경 변화가 크기에 『동이』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이를 의상을 통해 표현하려는 경향을 알 수 있었는데, 이 또한 퓨전사극의 특성에 부합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퓨전사극이라는 이름하에, 기존에 선보일 수 없었던 사극의상의 다양화 및 현대화를 시도하게 된 점이다. 그것이 고증논란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시대물에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현대적 감성을 불어 넣는 동시에 캐릭터의 성격 및 상황을 복식을 통해 쉽게 전달되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배경
1. 사극과 퓨전사극
2. ‘장희빈’의 역사적 배경
3. 드라마 별 플롯
III. 조선 숙종대의 궁중 여성 복식
1. 가례복식(적의, 원삼)
2. 당의
3. 저고리
4. 치마
5. 두식
IV. 사극 드라마에 나타난 장옥정 및 주요인물의 복식 비교 분석
1. 각 드라마에 나타난 장옥정 복식 비교 분석
2. 각 드라마에 나타난 인현왕후 민씨 복식 비교 분석
3. 드라마 별 의상 비교분석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