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lthough Gospel began with Jesus Christ, the beginning of church was based on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In this sense, the focus and vision of Christian worship should be Christocentric. Paul Hoon defines Christian worship as God’s revelation and Christian’s response to God’s grace. Here, Jesus Christ is working as the center of Christian worship. Peter Brunner also understands Christian worship focusing on Jesus Christ. Brunner defines Christian worship as God’s service to human being and human being’s service to God. After all, Hoon and Brunner suggests the duality of Christian worship based on Jesus Christ. To define Christian worship focusing on the duality can be said as Christocentric because the definition presupposes that Jesus Christ is the crucial revelation of God and the mediator between God and the world/human being. If God’s revelation is one of the significant factors in Christian worship, the subject of the revelation should be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Spirit because God in Christian tradition is not monarchian but trine. Indicating the dangerously aspect of monotheism, Moltmann strongly insists that the concept of God in Christian tradition is not monotheism but Trinitarianism. Because the essential factor of Christian identity is Jesus Christ, Christology can be said as the blossom of Christian theology. Theology without Christology can be degraded as a religious philosophy. However, to be Christocentric does not mean to weaken the Trinity. Therefore, Christian worship should be defined and composed focusing on the Trinity beyond Christocentric. This study articulates Moltmann’s theology of the Trinity which contributes to modern theology of the Trinity and tries to find out liturgical meaning. Focusing on his books, The Trinity and the Kingdom, The Church in the Power of the Spirit, The Spirit of Life, this article tries to suggest the liturgical meaning of Molmann’s notion of the Trinity. Firstly, this article suggests that the definition and structure of Christian worship should be transformed from the dual perspective to the triple perspective. Molmann thinks that the immanent Trinity corresponds to the economic Trinity through doxology. Therefore, the duality of Christian worship should be transformed into three factors, God’s revelation, the response of human being, and the doxology. this article suggests that the structure of Christian worship should be transformed from the Christological perspective to the Trinitarian perspective. Moltmann emphasizes the role of the Holy Spirit in his doctrine of the Trinity. According to him, there are many forms of the Trinity. Beyond the Father-the Son-the Holy Spirit, there are the Father-the Holy Spirit and the Holy Spirit-the Son-the Father in the New Testament. Therefore, Christian worship should extend its horizon from Christology to the Trinity. Thirdly, this article concentrates on the eschatological aspect of Molmann’s theology of the Trinity. He emphasizes the eschatological aspect through the doxological Trinity. Therefore, Christian worship has to hold the eschatology.
한국어
역사적 예수로부터 복음은 시작하지만, 교회의 시작은 예수의 부활에 있으므로 기독교 예배에 있어서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한다. 실제적으로 초대교회로부터 기독교 예배는 예수의 부활 사건, 넓게는 일련의 구속사건 전체를 중요한 예배의 주제로 다루어 왔다. 예배의 초점과 전망을 기독론으로 맞추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많은 예배학자들은 기독론 중심적으로 예배를 정의한다. 폴 훈(Paul W. Hoon)은 예배를 기독론에 근거하여 정의하면서 예배의 의미 분석도 근본적으로 기독론적 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훈의 예배에 대한 정의에 있어서 중심적 개념은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응답’으로 보인다. 이 양자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신 예수이다. 루터교 신학자 피터 부르너(Peter Brunner)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봉사한다는 뜻과 사람이 하나님께 봉사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이용하여 예배의 이중성(duality)을 주장한다. 예배를 정의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응답,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봉사,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봉사와 같이 예배의 이중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정의이며 기독론 중심적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결정적인 계시이고, 인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응답하기 때문이다. 기독교 예배의 핵심적인 측면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계시라면, 계시의 주체는 성부 하나님이나, 성자 예수 그리스도로만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신론은 삼위일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몰트만은 일신론(一神論)이 지니고 있는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기독교의 신론은 일신론이 아니라 삼위일체론이라고 주장한다. 현대 신학의 신론은 삼위일체론을 기술하는 경향으로 전환되면서 기독교의 신론은 삼위일체론임을 구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 정체성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므로 기독론은 기독교와 신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독론 중심적이 된다는 것이 삼위일체성을 약화시킨다면 일신론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게 된다. 예배에 대한 정의에 있어서도 기독론 중심적이면서 삼위일체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기독교의 예배가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응답을 중요한 축으로 한다고 하였을 때,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제한되지 않고, 성령 하나님에게로 삼위일체 하나님에게로 계시의 지평이 확대되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독교 예배는 기독론 중심주의를 넘어서 삼위일체 중심적으로 정의되고 구성되어져야 한다. 본 논문은 현대신학의 삼위일체론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한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을 고찰하면서 예배의 의미를 살펴본다. 첫 번째는 예배의 이중성에서 예배의 삼중성으로 전환되어져야 함을 제시한다. 몰트만은 송영을 중심으로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의 관계를 상응의 관계로 이해하고 있으므로 기독교 예배는 계시와 응답이라는 이중적 구조에서 하나님의 계시, 인간의 응답, 송영이라는 삼중적 구조가 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두 번째로, 기독론 중심에서 삼위일체 중심적 예배가 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몰트만은 신약성서로부터 삼위일체의 형태를 아버지-아들-성령의 순서만이 아니라 아버지-성령-아들의 순서와 성령-아들-아버지의 순서도 발견하면서 성령의 역할을 강조한다. 여기에서 예배는 기독론중심주의에서 삼위일체 중심주의에 기반을 두어야 함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몰트만은 송영론적 삼위일체를 통하여 삼위일체의 종말론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여기에서 기독교의 예배는 종말론적 측면을 담보해야 함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기독교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성화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하여 이중적인 정의에서 삼중적인 정의로 전환되어져야 하고, 기독론 중심성에서 삼위일체 중심적으로 전환되어져야 하고, 종말론적 차원을 확보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성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함을 강조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이 지니고 있는 예배의 의미
1. 예배의 삼중성: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세적 삼위일체
2. 삼위일체 중심적 예배: 기원의 삼위일체/보냄의 삼위일체/영광의 삼위일체
3. 예배의 종말론적 차원: 송영론적 삼위일체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