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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추론과 방법론에 관한 롤즈와 헤어의 논쟁에 대한 연구 ― 반성적 평형 대(對) 보편적 규정주의

원문정보

A Study on the Debate between Rawls and Hare on Moral Reasoning and Methodology ― Reflective Equilibrium vs. Universal Prescriptivism

김은희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제72집 2015.09 pp.2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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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thesis is about the debate between Rawls and Hare on moral reasoning and methodology. Its purpose is, firstly, to elucidate the central issues of the debate and, secondly, to reveal what we should focus on when we need to choose which view of them is more adequate to our moral life and reasoning, by uncovering the place of their diverging from each other. In section 2 and 3, Hare's "universal prescritivism" is surveyed and then Rawls' idea of "reflective equilibrium" is surveyed in turn. And in section 4, the difference of uses of intuition between Rawls and Hare is discussed by employing Hare's challenges to Rawls. In section 5, I give Rawls' possible responses to Hare's critiques of him and extract their first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them, that is, their view of the social role of moral viewpoint. And in section 6, Hare's utilitarian consequence and Rawls' non-utilitarian consequence are compared and analyzed through examining Hare's challenges to Rawls. and then in section 7, I extract their second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them, that is, their view of what status person should posses in moral theory and the conception of person as the subject of constructing moral viewpoints and moral realm. In conclusion, I show the first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them is associated with the second one.

한국어

이 논문은 대표적인 현대 도덕학자인 롤즈와 헤어 사이의 도덕적 추론과 방법론 논쟁을 다룬다. 이 논문의 목적은 양자 간 논쟁의 핵심적인 쟁점들을 선명히 드러내고, 양자가 길을 달리하게 된 근원 지점을 밝혀내어, 우리가 두 이론 중 하나에 손을 들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우선, 헤어의 보편적 규정주의와 롤즈의 반성적 평형 방법론을 차례로 개괄한다. 그러고 나서 직관의 활용을 둘러싼 그들 간의 차이를 다루고 헤어의 도전을 논한다. 이어 헤어의 도전에 대답할 만한 롤즈의 아이디어를 논하고 이로부터 그들 간의 첫 번째 근본적 차이를 도출한다. 그 차이란, 도덕적 관점이 사회 안에서 갖는 역할에 대한 고려의 유무이다. 그리고 보편적 규정주의의 추론을 통해 공리주의를 귀결하는 헤어와 원초적 입장에서의 추론을 통해 반(反)공리주의적인 정의원칙을 끌어내는 롤즈의 대립을 논한다. 그러고 나서, 앞 논의에서 드러난 롤즈와 헤어의 두 번째 근본적 차이를 도출한다. 그 차이란, 도덕법칙의 창조적 주체로서의 인간의 능력의 견지에서 도덕을 바라보는지 아닌지 여부이다. 결론에 이르러서는 차이의 첫 번째 차이점은 두 번째 차이점에 연결된다는 것을 제시하며 맺는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헤어의 보편적 규정주의
 3. 롤즈의 반성적 평형론
 4. 직관의 활용
 5. 도덕적 관점의 사회적 역할
 6. 보편적 규정주의 하에서의 추론과 원초적 입장에서의 추론
 7. 인간과 도덕의 관계
 8. 결론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정보

  • 김은희 KIM Eun-Hee. 건국대학교 교양교육센터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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