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Criminal Investigation &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 Focused on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Judgment of Telegraaf Media and Others v. the Netherlands -
초록
영어
Today, while the majority of countries regards freedom of the press as an essential right for continued existence and development of democratic society, it is controversial whether the right contains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The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is, however, necessary because freedom of the press can not in fact function without the protection. Nevertheless, laws or precedents are not formed in Korea so there is lack of standards to solve the problems when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is the issue. Meanwhile, in Europe,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is recognized as one of the basic conditions for press freedom and various legal principles has been developed. Especially, in the judgment of Telegraaf Media v. the Netherlands (Appl. no. 39315/06) mainly examined,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held that the use of surveillance powers against journalists are not justified even if the surveillance was conducted in the context of criminal investigations.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in the decision proces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so that the press can fulfill its role as public watchdog. Recently, in Korea, controversies about the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resurfaced after the scandal on the leaking of the confidential document occurred. Therefore, This case is full of suggestions. This dissertation examined the positions and arguments of the European Court of Human Rights for protection of journalistic sources.
한국어
오늘 날 대다수의 국가는 언론의 자유를 민주주의의 존속과 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권리로 인식하고 이를 제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원에 대한 보호가 언론의 자유에 포함되는 지에 대해서는 국가마다 혹은 국가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다. 그렇지만 취재원에 대한 적절한 보호 없이 언론의 자유, 특히 보도의 자유는 기능할 수 없다는 점에서 취재원의 보호는 반드시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취재원보호에 관한 법률이나 판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취재원보호가 문제되는 경우 이것을 해결할 기준이 없다. 한편 유럽에서는 취재원보호권을 언론의 자유의 기본조건으로 인정하고 보호해오면서 관련 법리를 발전시켜 왔다. 그 중 여기서 주로 살펴 볼 Telegraaf Media v. the Netherlands (Appl. no. 39315/06) 판결은 기밀문서유출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기자를 감청하고 취재원을 밝혀내 려는 네덜란드 국가기관의 시도의 위법성을 인정한 사건으로, 범죄의 수사라는 목적만으로는 취재원보호권이 제한될 수 없다고 판시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유럽인권법원은 언론이 공공감 시단체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취재원보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청와대 문건 유출이 있었을 때 취재원 보호에 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진 바 있다. 그러므로 유럽인권법원의 이 사례는 우리나라에도 의미하는 바가 클 것이다. 본 논문에 서는 이 판결에 나타난 취재원보호권에 대한 유럽인권법원의 입장과 논거들을 검토하여 취재원 보호권의 범위를 살펴본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네덜란드에서 사건의 전개
Ⅲ. 유럽인권법원의 판결
Ⅳ. 취재원보호권에 대한 재음미
Ⅴ. 맺으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