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ntroduces and explains the koreanology data(including books, documents, old maps) in St. Petersburg State University and St. Petersburg Branch of the Institute of Oriental Studies, that was underplayed in existing research result. Except for korean old novels, official documents, investigation reports, the most of koreanology data are the same domestic equivalent koreanology data. However, an invaluable koreanology data is confirmed by on-site inspections. The cases are as follows, there are juchwal(籌撮) and Gimyorokboyu(己卯錄補遺) in St. Petersburg State University, Kukjojeongtorok(國朝征討錄) and Ligyeyujipcho(耳 溪遺集鈔) in St. Petersburg Branch of the Institute of Oriental Studies. The juchwal(籌撮) manifestly shows the economic and social institutions during the era of King Jeongjo(正祖) in the Chosun Dynasty. In terms of character, the juchwal(籌撮) is similar to the jumorok(籌謨錄) in Gyujanggak(奎章閣). By the way, the juchwal(籌撮) is better than the jumorok(籌謨錄) in terms of amount and concept classification system. The Gimyorokboyu(己卯錄補遺) is a collection of historical figures related to the gimyosahwa(己卯士禍), its bibliographical value is recognized as domestic different version. The Kukjojeongtorok(國朝征討錄) is also domestic different version, its bibliographical-content value is recognized as a national treasure's different version. The Ligyeyujipcho(耳溪遺集鈔) is an anthology of Hongyangho(洪良浩)'s whole poetry and prose. There are the Ligyejipcho(耳溪集鈔) and the Ligyejipcholyak(耳溪 集鈔略) as anthology of Hongyangho(洪良浩)'s whole poetry and prose. By the way, the Ligyeyujipcho(耳溪遺集鈔) is a lot of content, it consists of 4 volume. Besides, its handwriting level is very superior.
한국어
본고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및 동방학연구소에 소장된 한국학 자료들 가운데, 기왕의 연구에서 소홀히 넘어갔던 몇몇 자료들을 소개하고 설명한 것이다. 국립대학과 동방학연구소에 소장된 자료들은 필사본․방각본 고소설, 몇 몇 공문서 및 조사보고서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본의 테두리 안에 있다. 그러 나 현지에서 자료들을 직접 열람하며 목록에서 누락된 자료들을 확인하기도 하고, 목록의 誤記로 인해 사전 조사에서 소홀히 여겼던 자료들이 눈에 다시 들어오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나름 가치를 부여할 만한 자료를 거론하자면, 국립대 학 소장 『籌撮』과 『己卯錄補遺』, 동방학연구소 소장 『國朝征討錄』과 『耳溪遺 集鈔』등 4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지적으로는 유일본인 『籌撮』을 제외한 나머지 3종은 희귀본에 속하고, 내용적으로는 정치, 사회경제, 역사, 전쟁사, 문 학자료로서 유의미한 자료라 할 수 있다. 『籌撮』은 正祖 시대의 사회경제, 문물제도 등을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자료인데,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유일본 자료『籌謨錄』과 그 성격이 유사하다. 다만 분류 체계와 분량 면에서 『籌撮』의 서지적․내용적 가치가 더 우 수하다. 『己卯錄補遺』는 희귀본으로서 己卯士禍와 관련된 인물들의 사적을 모 아 기록한 책이다. 『大東野乘』에 편입되지 않고 단독으로 엮어진 『己卯錄補遺』는 국사편찬위원회와 국립중앙도서관, 단 두 곳에만 소장되어 있으므로 이 자료는 또 하나의 異本으로서 그 서지적 가치가 인정된다. 『國朝征討錄』은 희귀본으로 2007년에 보물 제1511호로 지정된 장서각 소장 『國朝征討錄』의 異本이다. 국립대학 소장본은 장서각 소 장본을 국내에서 轉寫한 자료로서 그 서지적 가치가 인정된다.『耳溪遺集鈔』는 희귀본으로 耳溪 洪良浩의 문집을 초록하여 엮은 책 이다. 『耳溪集』을 초록하여 엮은 책은 『耳溪集鈔』와 『耳溪集鈔略』이 국내에 현전하고 있는데, 이 자료는 抄集 형태로는 분량이 대폭 증가한 5권 4책으로 이루 어져 있고, 淨書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목차
1. 들어가며
2. 국립대학교 소장 희귀본 자료
3. 동방학연구소 소장본 『國朝征討錄』과 『耳溪遺集鈔』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