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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그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통해서 해결하거나, 혹은 남에게 도움을 주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과정 중 ‘상담’이라고 지칭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조언은 상담을 받는 사람이 결정지으려 하는 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최소한 자신의 일만큼이나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계상담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 대학원의 교과과정으로 이를 이수하는 학생이나 통계학을 전공한 사람이 비공식적 절차에 의해서 상담하는 경우, 혹은 전문적 직업인으로서 주어진 자료로 고객이 원하는 특정분석을 하거나 전면적으로 통계분석을 부탁받았을 경우 이론적 배경이나 방법론 또는 그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난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그 난제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혹은 당면된 과제를 무시하고 단순히 기계적으로 통계학을 적용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어진다. 본 소고에서는 Western Ontario 대학의 J.C.Baskerville (2) 의 논문을 정리, 요약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실제 지난학기 통계학과 대학원 “통계상담”과목 이수과정에서의 일부분으로써 통계상담과 관련된 기존 논문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하는데 하나의 모형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