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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본 연구는 한국형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의 성장과 발달단계에 따른 가족이해가 사티어의 경험적 가족치료 중 역기능적인 의사소통과 의사소통 가족치료이론의 의사소통과 DSM-IV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가족치료이론에 구체적으로 접목함으로서 상담의 현장에서 가족치료에 에니어그램을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V. Satir는 심리분석에 근거를 자기개념과 자아존중에 있으며, 성장 모델의 주요개념은 가치체계, 자아존중감, 가족규칙, 의사소통 유형 등이다. 이에 대해 에니어그램의 성격유형은 내담자와 성격유형 뿐만아니라, 양육자와의 관계를 통해 아동기 인격형성의 과정을 알게 하고, 각 유형의 의사소통 방법과 자존감, 발달단계에 따른 건강척도를 알게 함으로, 자신을 분석하고 인식하며, 치료의 과정으로 나아가게 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침서이다. 특히, DSM-IV에서 나타나는 병리적인 현상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상태에서 병리적인 상태에 이르기 까지를 망라하고, 분열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함으로 내담자 스스로 치유의 현장으로, 나아가게 하는 탁월한 안내서임을 알리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에니어그램의 신뢰도와 본 사례의 경우 한가족을 표본으로 한 것임으로 추후 좀더 구체적인 임상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