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Ever since the very ancient time, there are many legendary about the KingJeongjo in Korea, which mostly reflects the filial piety of Jeonjo for Pride Sado. From the exceptional point of view, the legendary of Yongjoo Temple is a raretale which tells about negative theme. The
한국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정조 관련 설화는 매우 다양하다. 그 가운데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것이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을 다룬 이야기이다. 그중 현륭원 관인과 용주사의 승도들의 만행을 다룬 설화가 가장 왕성하게 전승되었다. 때문에 이 설화는 다양한 형식으로 전개되었고 심지어 악행의 주체가 와전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주목할 만 한 것은 용주사 관련 설화가정조 관련 미담 중에서 흔하지 않게 부정적인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김용식의 단편소설 <설분>은 바로 이런 설화들에 기반을 두고 현륭원 관인들의 횡포를다룬 이야기이다. <설분>은 비록 설화를 토대로 했지만 다른 구전설화에 비해 더욱 사실(史实)적으로 시대상황에 부합되는 인물형상을 부각하였다. 그리고 이야기의 갈등을 더 심화시키고 갈등 해결 또한 더욱 극적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설분>은 당시의 기타 서사문학 및정조대의 역사와 밀접한 상호텍스트성을 갖고 있다. <설분>과 관련 설화들과의 연관성과 정조대의 주요 인물들이 <설분>에서 어떻게 다뤄졌는지도 자못 중요하다. 반우파 투쟁으로 창작의 권리를 박탈당했던 김용식은 22년 만에 다시 붓을 들고 의욕적으로 민족문학 창작에 힘쓴 작가이다. 이런 콘텍스트 하에서 창작된 <설분>은 조선조 시기뿐만 아니라 2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1980년대 당시 조선족문단의 작가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새롭게주목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단편소설 <설분>과 용주사 관련 설화
3. 단편소설 <설분>과 조선조 역사의 상호텍스트성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