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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한국내의 일본인 관음신앙 고찰 - 화계사소장 관음석불군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the Avalokitesvara belief among the Japanese people during the occupation of Korea

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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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focuses on the Avalokitesvara belief among the Japanese people on the basis of the Avalokitesvara group in Hwagye-sa. The statues of Avalokitesvara in Hwagye-sa consists of a total of 25 stone Buddhas. The numbers are written on the aureole of the Buddhist statues, but they are not regular. From the inscriptions - “十三年九月建之” and “子安觀音”- we can estimate the period in which the stone Buddhist statues and 33Avalokitesvara’s pilgrimage were constructed. Similar stone Buddhist statues seems to have been erected in many areas. The stone of the Avalokitesvara statues group in Hwagye-sa is sculpted in the form of the Japanese Avalokitesvara that was adopted in the modern era.



한국어

본고는 서울 삼각산 화계사의 관음석불군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시기 재조일본인의 관음신앙 형태를 파악하고자 한다. 화계사 관음석불군은 일본 밀교계 불상에 가까운 얼굴과 지물들을 가지고 있으며 총 25좌의 관음보살입·좌상이 존재한다. 각 불상의 광배에는 각각의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으나 규칙적이지 않다. 광배의 일부에는 ‘十三年九月建之’ 와, ‘子安觀音’이란 명문이 존재해 석불조성시기와 일본의 33소관음영장순례의 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음석불군의 조성은 화계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군산 동국사 등 각 지역에서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총독부의 관광정책과 맞물리며 일종의 편로화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화계사의 관음석불군은 화계사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관음신앙의 성격과 맞물려 근세 이후 형성된 재조일본인의 관음영장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화계사와 관음신앙
  1. 화계사의 창건과 관음신앙
  2. 화계사의 관음석불군
 Ⅲ. 재조일본인과 관음신앙
  1. 일본 관음순례 33소
  2. 재조일본인의 관음신앙 형태
 Ⅳ.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지미령 Ji, Mi-ryong. 한국예술종합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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