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Exiles in ‘the Frontier Within’ ― Abe Kobo’s Dislocation, Fiction and Transnational imagination ―
초록
영어
Abe Kobo’s works seem to represent the escape from country or community by the abolition of nationality, or by the repetition of destruction and resuscitation. This tendency, that is included the idea on self-identity, makes one feel the heretical vision, which includes aspects of transnational personality and transcendental attitudes. Therefore, I have tried to analyze the organizational relationship between his boundary recognition and the description in this paper, focusing mainly on The Box Man which has seemed his model for expressing his image of closed and isolated space. As seen in the reputation for his confronting the Japanese nationalism, Abe perhaps acquired this tendency through the experience of denationalization in Manchuria. There are various aspects of a borderless character in Abe’s works, which transcend not only the borders of the state but also ethnic- cultural boundaries. His transnational personality is related to the Creole vision which he attained in Manchuria where he saw stateless area. Abe emphasized the recreated world by expressing the Creole reconstruction in his The Creole Soul and The Ideology of the Desert. In these essays, he talked about the heretical vision as the new global terms, denying the governmental structure and national identity.
한국어
아베 고보가 말하는 ‘변경’은 토착성을 가진 농경문화 혹은 대지로 대표되는고유한 것이 붕괴된 장소로, 이동 성을 가진 도시적인 장소이다. 아베는 이를이단성으로 대변되는 유태인적인 특성에 비유하며 국경이나 국가 에 대한 의식마저도 붕괴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국경에 관한 의식이 없는 장소인 ‘내부의변경=도시’로 망명을 하는 것을 동시대의식으로 인식한다. 국경에 대한 의식을버리고 비국민이나 질서파괴자와 같은 이단자의 입 장을 취하는 것이 ‘내부의변경’의 핵심인 것이다. 『상자 인간』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기피 대상이자 사회부적응자와 같은 성격을 가진 상자 인간은 아베가 말 하는 유태인적인 특수성을 함유하고 있다. ‘상자’ 의 반전하는 공간성은 새롭게 소생하는 도시의 힘을 암시한 다. 내적 망명을 의도하는 아베 고보의 작가 의식이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아베의 유태인 계나 망명 작가에 대한 인식은 역사로서의 식민지주의에 대한저항감과 정통성을 강요하는 국민-됨에 대한 위 화감에서 기인하고 있다. 패전이후 일본으로 송환된 ‘귀환자’의 처지에서 느꼈던 아베의 탈국가적 방법은내부 의 변경을 향한 망명이라는 대항적 형태로서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상으로 본고에서는 귀속을 거부하고 국가로부터 이탈해 가는 아베 고보의사상적, 문학적 세계를 규명해 보 았다. 그리고 그의 ‘불온’한 상상력을 통해상대화하고 있는 국가관을 ‘외지 귀환파’의 탈경계적 관점에서 확인 해 볼 수있었다.
일본어
安部公房が語る「辺境」とは、土着性を帯びる農耕文化あるいは大地として代表され る固有なものが崩壊された場所であり、移動性をもつ都市的な場所である。安部はこ れを異端性を代表するユダヤ人的な特性に準え、国境や国家に対する意識さえも崩壊 すべきであると語る。国境に関する意識が存在しない場所の「内なる辺境=都市」に亡 命を試みるのを同時代意識として認識する。国境に対する意識を捨て、非国民や秩序 破壊者のような異端者の立場を取ることこそが「内なる辺境」の核心である。 『箱男』では、周りの人々から忌避対象であり、社会不適応者という性格をもつ箱男 が、安部が語るユダヤ人的な特殊性を内包している。「箱」の反転する空間性は新しく 蘇生する都市の力を暗示する。内的亡命を意図する安部公房の作家意識が反映してい ると言えよう。そして安部のユダヤ人系や亡命作家に対する認識は、歴史としての植 民地主義に対する抵抗感や正当性を強いる「国民たる」ことに対する違和感によるもの である。敗戦以降、日本に送還された「引揚者」の立場から感じた安部の脱国家的な方 法は内部の辺境を目指す亡命という対抗的な形として表れている。 以上のように本稿では、帰属を拒んで国家から離脱していく安部公房の思想的、文 学的世界を究明した。そして彼の「不穏」な想像力を通して相対化されている国家イ メージを「外地引揚派」の脱境界的な観点から確認することができる。
목차
Ⅰ. 서론
Ⅱ. ‘유태인적인 것’과 귀속의 문제
Ⅲ. ‘탈공간’의 이단성
Ⅳ. 탈공간화된 ‘변경’으로 망명하기
Ⅴ. 결론
參考文獻
<要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