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일반논문

18세기 堤川 義林池의 樓亭文化

원문정보

The tall-building and gazebo culture(樓亭文化) of 18th century around Uirimji(義林池) in Jecheon(堤川)

18세기 제천 의림지의 누정문화

金鍾秀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e Uirimji located in Jecheon of Chungcheonbuk-do(忠北) is the best reservoir in terms of conserving the prototype of Korean farming culture. Meanwhile, Uirimji is also a typical example of a lake-reservoir(湖池), which has both functions of a lake and a reservoir. This article is directly related to the spaces in Uirimho Lake(義 林湖), which is the lake aspect of Uirimji. In fact, Uirimji already had become a famous tour spot in 18th century attracting numerous tourists. Together with this trend, various tall buildings and gazebos began to appear around Uirimho Lake. Most tall buildings and gazebos built at Uirimho Lake have the characteristics of pursuing modest tall building and gazebo culture by viewing and appreciating beautiful landscape. On the other hand, the tall buildings and gazebos at Uirimho Lake did not have the function of a cradle for poetry and song literature. Among them, Jinseob-heon Building(振屧軒) and Uirim-jeong Gazebo(義林亭) are notable by having the tales of Uirimji construction in them. In addition, Daesong-jeong Gazebo (大松亭) and Imso-jeong Gazebo(臨沼亭) have special meaning by being linked to the literary works of Kim I-man(金履萬). The location of Hongryu-jeong Gazebo(紅流亭) and Gyeongho-lu Building(鏡湖樓) are most favored locations for the construction of tall buildings and gazebos.

한국어

충북 제천에 소재한 의림지는 농경문화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국내 最古 의 저수지다. 의림지는 애초 이 저수지를 시축한 목적인 농경․수리적 용도 외에 도, 유흥․상경을 추구하는 호수로서의 기능을 겸하게 된다. 즉, 의림지는 저수지 와 호수를 동시에 아우르는 湖池 개념의 전형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의림호․임 호․의호․감호 등과 같은 명칭들은 호수로서 의림지를 바라보았던 역사적 정황 을 환기시켜 주고 있고, 금번 논의의 출발점 또한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학고 김이만을 비롯한 조선조 사대부들이 남긴 문집과 각종 읍지류 등을 면밀하게 추적해 본 결과, 이미 17, 8세기를 전후하여 의림호는 숱한 유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추세에 병행하여 의림 호에는 다양한 누각․정자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즉, 이 시기를 전후로 하여 의 림호에는 기존의 의림정․우륵당에 추가하여 진섭헌․후선각․임소정․대송 정․홍류정․영호정․의호사 등과 같은 누정․사우가 추가로 건립되었던 것이 다. 의림호 변에 창건된 대부분의 누정들은 조망․완상을 추구하는 식의 소박한 누정문화를 추구한 공통된 특징이 발견된다. 때문에 의림호의 누정들은 시가문학 의 산실로는 기능하지 못했다. 한편 진섭헌의 경우 조선 초기에 건립된 의림정과 더불어, 의림지가 시축된 설화를 간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된다. 또한 대송정․임소정은 김이만의 <어장사참사가>의 기․결 구조와 결속된 정자라는 점 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어장사참사가>는 이서우․오삼렴에서 김이만에 이르는 남인계 지식인들에 의한 전승 변이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 기록에 담긴 정치적 함의의 여지가 읽혀지기도 한다. 홍류동과 용추폭포 주변에 건립된 홍류정은 비록 최치원의 비화를 접목하지는 못했으나, 지금의 경호루가 터한 곳과 함께 의림호 변에서 누정 건립이 가장 선호되던 지대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湖池의 두 국면과 누정
 3. 18세기 제천의 樓亭ㆍ祠宇ㆍ寺庵 현황
 4. 義林湖의 누정과 그 문화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金鍾秀 김종수. 세명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7,5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