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Studies in Classical Korean Poetry and Gajib(the collection of poems)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present the result of
한국어
이 글은 2007년∼2010년까지 진행되었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고시조‧계몽기조‧근대시조 텍스트 의 집성과 계보학적 연구 사업>의 결과 보고와 사업 진행과정에서 갖게 된 가집 문헌에 대한 시각의 조 정을 다루었다. 이 사업은 최종 시조 대교사전을 제작했는데, 대교사전은 기존의 것보다 두 가지 면에서 큰 특장을 지 니고 있다. 하나는 유사 작품군을 제공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작품의 악곡적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이런 결과들은 기존보다 3배나 많은 가집을 수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가집들 중 상당수 는 무질서, 혼돈, 엉성함, 불비, 미숙으로 보이는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글은 이런 가집들의 의미를 추적하였다. 그 결과 가집들은 완성된 예술품이 아닌 ‘문학적, 음악적 사건들’의 기록임을 밝혔다. 때로 하나의 가집 안에도 다양한 연주 사건들이 중첩되어 실리기도 했고, 그 각각은 당대의 의미있는 연주 사건들로 보아야 함을 밝혔다. 『고시조대전』의 가장 큰 특장은 바로 가집들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문학적, 음악적 사건들을 사전에 담아냈다는 것에 있다.
목차
1. 본고의 방향
2. 『고시조대전』성과가 주는 의문들
3. 가집의 고전들, 그 진실
4. 문학적, 음악적 사건들과 가집
5.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