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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istorical Perspective on Finance: Creative Destruction versus Destructive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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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관점에서 본 이탈리아 북부 도시국가금융: 창조적 파괴 혹은 파괴적 창조

구형건, 송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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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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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후반기의 이탈리아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금융이 경제발전을 주도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자산 규모에 있어서 왕국의 수준을 넘어서는 초 거대기업(Super Company)이 출현하였다. 이 기업들은 제조, 무역, 투자운용, 대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여러 왕국에 걸쳐서 그 지역 왕의 통제를 받지 않고 독립적인 지점을 운영하였다. 특히 이탈리아 지역의 Venezia(Venice), Firenze(Florence), 그리고 Genova(Genoa)에서 발전한 상인은행가(Merchant Banker) 들은 전쟁 자금을 조달하여 이익을 추구한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금융경제의 중심지로서 대규모 은행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경제의 기초가 되는 지급 수단의 혁신을 가져왔고,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제 회복에 기여를 하여 Renaissance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런 대규모 은행들도 성장과 몰락을 거듭하였는데, 제도와 구조의 혁신을 통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현대적인 은행과 금융 제도의 초석을 제공하였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서 Venezia와 Firenze 그리고 Genova는 지배 구조의 차이만큼이나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Venezia와 Firenze는 현대의 Private Equity Fund 나 LBO(Leveraged Buy Out)와 유사한 자금 조달 구조를 보인 반면 Genova의 Bank of Saint George은 전문기능의 분화를 통하여 현대의 Public Bank처럼 일반인들의 예금을 수탁받아 지급 결제 청산을 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변동 금리(Indexed Corporate Bond)가 부가되고 2차 시장에서 유통이 되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투자회사(Special Investment Vehicle)의 기능적 분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세금을 보증으로 삼아 왕과 국가에 자금 조달을 하여 중앙은행의 원형을 제공하였다. 특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였을 때, 강제적 할당을 통하여 위기를 극복하던 Venezia나 Firenze와 달리, Genova는 광범위한 대중으로부터 예금을 수탁 받아 정치적 변동에 따른 유동성의 변동이 적었으며, 이자지급 유예와 2차 거래시장에서 할인되어 유통이 가능한 채권의 발행, 부채의 통합과 할인을 통하여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였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들은 현재의 금융위기를 극복하려는 제도적 접근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하겠다.

목차

요약
 1. 정치적 환경과 Lombard League의 형성 (1167~1250 AD)
 2. 무역의 확대와 금융의 발전
  2.1. 초기 중세 (1200년 이전)
  2.2. 베네치아의 금융업
  2.3. 이탈리아 내륙 도시 국가(Lucca and Florence)의 상인 은행가
  2.4. Genoa and Bank of Saint George
  2.5. 근대적인 의미의 은행(Public Bank)과 중앙은행의 출현
 3. 금융 상품의 다양성과 그 특징들
  3.1. Money Contract
  3.2. Negotiable Instruments of Credit
 4. 금융의 수요와 공급
 5. 정치적 경제적 변화와 금융의 발전과 몰락
 Bibliography

저자정보

  • 구형건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재무전공
  • 송수영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재무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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