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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istorical Perspective on Finance : Creative Destruction versus Destructive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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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관점에서 본 금융 : 창조적 파괴 혹은 파괴적 창조

구형건, 송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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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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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은 과실을 맺을 수 없는 존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인류가 경제활동을 시작한 이후 화폐의 출현과 통용 그리고 금융업의 발전은 사회나 국가의 경제적 흥망성쇠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상호 작용을 해 왔음에 틀림없다. 전쟁처럼 내부 외부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무역과 상거래는 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경제권의 팽창과 축소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의 이면을 살펴보면 금융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 논문에서는 금융의 역사를 살펴보아서 역사상 존재하였던 많은 사회와 국가들의 흥망성쇠와 금융이 상호 작용한 사실들을 분석하여 현 시대의 금융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해 보려한다. 로마시의 고대 유적 발굴을 통해서 드러난 로마공화국 시대의 은행 건물들은 도시 중심에 있는 광장의 북쪽에 열을 지어 있는데, 현대의 Wall Street에 해당되는 금융업과 은행의 중심지로서 Janus Street‡ 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로마시대에 Janus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신으로 받들어 졌는데, 금융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중세 시대 특히 이탈리아 도시 국가에서 크게 번창한 금융업은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금융상품의 개발과 경제적 발전에 따른 금융기관의 성격 변화를 잘 보여준다. 당시에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외적 동인은 교회법에 의한 이자의 규제이고 금융 기관의 확대 발전은 레반트 지역과 이뤄진 활발한 무역의 확대였다. 내부적으로는 전쟁의 수행과 경제 발전으로 인한 부의 증대가 금융의 수요와 공급을 촉진하였고 금융업이 전체 유럽으로 확산되게 하였다. 현대적 의미의 은행의 출현과 중앙은행의 설립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금융업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 논문에서는 상인 은행가의 출현에서 현대적 금융기관으로 변화 발전 도태되는 역사적 과정을 통하여 현 시대의 금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본다. 금융의 본질과 그 역할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지만 슘페터가 설파한 창조적 파괴는 금융이 신흥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전통산업의 몰락을 가져오는 긍정적 역할을 잘 요약하여 표현 한 말이다. 한편 2007년에 시작된 금융 위기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확대 발전된 사건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금융의 부정적 역할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갖게 하였다. 그러나 금융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부정적인 역할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통한 금융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예를 들어 Stiglitz 와 Shiller 등 몇 몇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이미 과거에 여러 차례 제시되었지만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새로운 조명을 해 보는 분석들은 최근에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 논문도 그 맥락을 따르고 있다.

목차

요약
 I. 로마 제국의 금융
 II. 유태인들이 금융전문가로 떠오른 역사적 배경
 III. 중세 금융 산업의 변천: 이탈리아 북부 도시국가를 중심으로
  1. 정치적 환경과 Lombard League의 형성 (1167~1250 AD)
  2. 무역의 확대와 금융의 발전
  3. 다양한 금융 상품의 출현
  4. 금융의 수요
  5. 금융의 공급과 Bank의 출현
  6. 근대적인 의미의 은행(Public Bank)과 중앙은행의 출현
 IV. 정치적 경제적 변화와 금융의 발전과 몰락
 Bibliography
 Figure

저자정보

  • 구형건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재무전공
  • 송수영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재무전공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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