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Post-Acquisition Performance Changes in Target Firms : The case of Korean Chaebols
초록
한국어
한국 기업의 인수합병활동에 관한 기존 논문은 인수기업(acquirer firm)의 성과악화와 인수합병활동에서 나타나는 기업집단의 대리인 문제를 강조한다. 그러나 이 논문은 기업집단 에 소속된 인수기업이 보유한 우월한 경영능력, 프로젝트실행능력 및 자원기반가설과 새장남 감효과(new toy effect) 등을 이용하여 피인수기업의 재무적 성과가 인수 이후 개선되는 현 상을 보여줌으로써 기업집단이 인수활동을 통해 기업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 조한다. 즉 피인수기업(target firm)을 인수 이후 5년 동안 관찰한 결과 피인수기업의 성과가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횡단면분석과 패널분석 결과에 의하면 인수된 이후 3년이 경과하면서부터 30대 기업 집단소속기업에 인수된 피인수기업의 총자산영업이익률과 종업원 1인당 매출액 및 매출성장 률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피인수기업의 산업과 동일하 지 않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집단소속기업에 인수된 피인수기업의 총자산영업 이익률은 인수 직후부터 개선되는 반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나 매출성장률은 인수 이후 2 년까지 양(+)의 계수를 보였으나 인수 이후 3년이 경과하면서 유의하지는 않지만 음(-)의 계수를 보여주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볼 때 인수활동을 통한 기업집단의 성장전략은 단기간에서 보 다 장기간의 기간에서 피인수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과 함께 기업집단소 속기업에 인수되더라도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 산업이 동일하지 않은 경우 피인수기업의 성장에 주는 기업집단의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피인수기업의 성과개선을 위해서는 비용절감 및 효율적인 생산환경의 조정을 통 한 수익성 증대효과와 생산성 개선효과가 수반되어야 함을 차이검정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 다. 부채비율의 축소, 현금흐름의 개선, 판매 및 일반관리비율의 절감이 기업집단소속기업이 나 이종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집단소속기업에 인수된 피인수기업의 성과개선에 긍정적 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피인수기업의 성과변화에 관한 기존연구와 가설
Ⅲ. 자료와 방법론
1. 자료
2. 변수와 방법론
3. 요약통계량
Ⅳ. 피인수기업의 성과변화와 성과변화요인 분석결과
1. 피인수기업의 성과변화 분석결과
2. 피인수기업의 성과변화요인 분석결과
3. 피인수기업의 성과변화요인 차이검정 결과
Ⅴ. 요약 정리와 결론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