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본 연구는 1987년 이후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시점 전후의 시계열 자 료를 사용하여 기업들이 왜, 그 시점에 상장했는지에 대해 실증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주 제에 대해서는 이미 Pagano et al.(1998) 등의 연구에서 다룬 바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장 시점 이 전, 이후에 대해 장기간의 시계열 자료를 사용하여 동태적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상장 전후의 세부 적인 소유구조 자료를 이용하여 상장 의사결정과의 관련성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상장 전후로 주요 변수의 추이를 확인한 결과, 기업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수익성과 투자 및 부채비 율은 상장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상장 의사결정 모형을 분석한 결과, 동종 산 업에 속한 상장기업의 시가 대 장부가 비율이 높을 때 상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서의 과대평가 시점을 상장의 적기로 선택(window of opportunity)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통제의 사적 편익(계열사 지분)이 작을 때 기업의 상장가능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발견한다. 상장 이후의 효과로서 기업가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통제하고서 가족 지분 및 내부지분 이 클수록 기업가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상장 전후 기간에 걸쳐 가족 지분 변화의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지배주주가 상장 이전에는 자신의 통제권(control rights)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상장 이후에는 자신의 부(cash flow rights)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는 증거를 발견한다.
목차
Ⅰ. 서론
Ⅱ. 기존 연구 및 가설 설정
1. 기존 연구 및 핵심 가설
2. 기타 가설 설정
Ⅲ. 수집 자료 및 기초통계 분석
1. 수집 자료
2. 기초통계 분석
Ⅳ. 실증분석 결과
1. 상장 의사결정 분석
2. 기업가치 및 소유구조 변화의 결정요인
Ⅴ. 결론
<참고문헌>
<부록>